본문내용
1. 동사 '~느라고'의 문법
1.1. 동사 '~느라고'의 결합
"동사 '~느라고'의 결합은 다음과 같다. 동사의 받침 유무에 따라 다르게 결합한다. 받침이 있는 동사의 경우 동사 어간에서 '-다'를 떼고 '-느라고'를 붙인다. 예를 들어 '먹다'는 '먹느라고'가 되고, '가다'는 '가느라고'가 된다. 받침이 없는 동사의 경우에는 그대로 동사 어간에 '-느라고'를 붙인다. 예를 들어 '보다'는 '보느라고'가 된다. 또한 일부 동사 중 'ㄹ' 탈락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만들다'는 '만드느라고'가 된다. 이처럼 동사 '~느라고'는 동사에 결합할 때 받침 유무와 'ㄹ' 탈락 현상이 나타나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1.2. '~느라고'의 용법
'~느라고'의 용법은 다음과 같다.
'~느라고'는 앞 문장이 뒤 문장에 대한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경우에 사용된다. 보통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을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고 피곤하다"와 같이 '밤늦게까지 공부한 것이 원인이 되어 피곤하다'는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느라고'는 앞 문장과 뒤 문장의 주어가 동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친구를 만나느라고 숙제를 하지 못했다"와 같이 '나'가 친구를 만나서 숙제를 하지 못했다는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느라고'는 과거, 미래 시제 '-았-', '-었-', '-겠-'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숙제를 했느라고 내일 영화를 보지 못했다"와 같이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신 "숙제를 하느라고 영화를 보지 못했다"와 같이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느라고'는 앞 문장이 뒤 문장에 대한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낼 때 사용되며, 앞 문장과 뒤 문장의 주어가 동일해야 하고, 과거·미래 시제와 함께 사용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1.3. '~느라고'와 '~아서/어서'의 차이
'~느라고'와 '~아서/어서'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느라고'는 앞 문장이 뒤 문장에 대한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낸다. 보통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을 때 쓰인다. 예를 들어 "책을 읽느라고 밥을 먹지 못했다."와 같이 앞 문장인 "책을 읽느라고"가 뒤 문장인 "밥을 먹지 못했다"의 이유가 된다.
반면 '~아서/어서'는 시간적 선후관계나 원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