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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유방암의 개요
유방암은 유방 내부에 생성된 악성 종양으로, 유방 밖으로 퍼져나가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다.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피부의 한 부속기관으로, 젖을 분비하는 유선과 유관, 지방 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기능은 출산 후 수유이다. 유방암은 유방 내 실질조직과 간질조직에서 발생하며, 침윤성과 비침윤성으로 구분된다.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에 비해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1.2. 유방암의 정의와 발생 부위
유방암이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것으로서 피부의 한 부속 기관이다. 유선(젖샘)과 젖을 유두(젖꼭지)로 운반하는 유관, 그리고 지방 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번째 늑골과 여섯 번째 늑골 사이, 좌우로는 복장뼈와 겨드랑이 중심선 사이에 분포한다. 유방의 주요 기능은 출산 후의 수유로, 아기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을 공급한다.
1.3. 유방암의 종류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같은 실질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의 간질(間質)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뉜다. 유관과 소엽의 암은 암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다시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구분된다. 침윤성 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基底膜)을 침범한 암으로서 이미 어느 정도 진행한 상태이지만, 비침윤성 암은 자신의 본디 구역 안에 한정되어 있는 아주 초기의 암이다. 기저막이란 상피세포, 근육세포, 내피세포 등의 바닥면과 결합조직 사이에 있는 아주 얇은 경계막을 의미한다.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1% 이하로,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다. [1,2,3]
2. 유방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2.1. 유전적 요인
유방암의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90% 이상은 여러 위험인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유발되지만, 5~10% 정도가 유전적 요인, 즉 유방암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유방암 발생 비율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신의 어머니나 자매 중 한 명이라도 유방암 환자인 경우, 암이 없는 사람에 비해 언젠가 유방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2~3배 정도 높다. 또한 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 환자라면 그 위험성이 약 8~12배로 크게 증가한다. 이처럼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이 의심되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필요한 경우 유전자 검사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은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항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2.2. 호르몬 요인
호르몬 요인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관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므로, 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경구 피임약 복용이나, 정상적인 생리 과정에서의 여성호르몬 작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경구 피임약의 경우 유방암 위험을 약 2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젊은 여성들의 저용량 경구 피임약은 유방암 유발 위험이 거의 없다. 폐경 후 여성에게 시행되는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 또한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호르몬 제제의 무분별한 사용은 피해야 하며,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 정기적으로 자궁내막암과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1,2,3]
2.3. 연령 및 출산·수유 요인
연령이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40세 이후의 여성에서 발견되며, 연령 증가에 따라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 특히 자녀가 없거나 적은 여성, 30세 이후에 첫 자녀를 출산한 여성, 그리고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
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는 여성 호르몬 수준의 변화를 유발하여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첫 출산 연령이 늦을수록,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을수록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모유 수유는 유방에 작용하는 에스트로겐 수준을 낮추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30세 이전에 출산하고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2.4. 음주와 비만의 영향
음주와 비만은 유방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이다. 하루 2잔 미만의 음주에서도 유방암 발생 위험이 약 9~11% 정도 증가하며, 체질량지수(BMI)가 5씩 증가할 때마다 폐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