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돌출되어 팽창한 상태를 말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다가 파열되면 심각한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뇌출혈 환자의 40%는 한 달 내 사망하며, 살아남은 환자들도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뇌동맥류 환자의 발생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파열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와 간호가 중요하다. 본 보고서에서는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의 정의, 특성, 장단점과 함께 수술 전후 간호 중재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2.1. 뇌동맥류 정의 및 특성
뇌동맥류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것이다. 대개는 풍선이 부푼 듯한 모양을 가지게 되며 아주 이상한 형태를 갖는 경우도 있다. 뇌동맥류의 원인으로는 선천적 뇌혈관 벽의 이상, 동맥경화, 고혈압, 색전, 균사체에 의한 혈관염, 외상 등이 있다. 뇌동맥류가 발생하면 늘어난 동맥류가 뇌신경이나 뇌조직을 압박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지주막하로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하면 뇌압의 상승과 허혈을 초래한다. 뇌동맥류는 병리학적으로 진성 동맥류와 가성 동맥류로 구분되며, 형태학적으로는 남형 동맥류, 방추상 동맥류, 박리성 동맥류로 나눌 수 있다. 크기에 따라서는 소, 대, 거대 동맥류로 분류되며, 발생 위치에 따라 전대뇌동맥, 중대뇌동맥, 후대뇌동맥 등으로 구분된다. 뇌동맥류의 90%는 지주막하 출혈로 발견되며, 7%는 뇌압 상승으로 인한 증상으로 진단되고, 3%는 우연히 발견된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극심한 두통, 의식저하, 오심과 구토, 마비, 간질발작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뇌동맥류의 진단을 위해서는 CT, 요추천자, MRI와 자기공명 혈관조영술, 뇌혈관조영술 등이 활용된다.
2.2.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의 개요
뇌동맥류의 출혈을 예방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코일 색전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분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며, 대퇴동맥을 천자하여 2mm 이하의 가는 카테터를 뇌로 올려보내고 그 안에 더 가는 1mm 이하의 카테터를 동맥류 내부까지 선택하여 백금으로 만든 코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동맥류 내부로 흐르는 혈류를 차단하여 동맥류의 파열을 예방하는 것이 코일 색전술의 목적이다. 코일 색전술은 개두술과 달리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혈관 내 접근을 통해 시술을 진행하므로 침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