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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학개론 개관
1.1. 형태론: 단어의 구조
단어는 언어 지식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단어를 안다고 해서 언어를 완전히 안다고 할 수 없다. 단어를 안다는 것은 일련의 음의 연속이 특정 의미와 관련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같은 음의 연속이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이유는 음과 의미의 관계가 자의적인 결합이기 때문이다. 단어를 안다는 것은 음(발음)과 의미를 아는 것이며, 음과 의미의 관계는 자의적이기 때문에 동음이의어와 이음동의어가 가능하다. 단어는 음-의미 단위이며, 단어에는 음운 표기, 의미, 정서법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전에는 단어의 문법범주(품사)도 포함되어 있다.[1]
사전에 수록된 단어 정보는 이러한 정보 중 일부이다. 초기 사전 편찬가들의 목적은 단어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규정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의 사전은 각 단어에 대해 철자, 표준 발음, 정의, 품사, 어원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1]
내용어와 기능어는 언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 내용어는 물건, 행동, 속성 등의 개념을 나타내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이며, 새로운 단어를 추가할 수 있는 개방집단이다. 반면 기능어는 문법관계를 나타내는 접속사, 전치사, 대명사 등으로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기 어려운 폐쇄집단이다. 두뇌는 기능어와 내용어를 다르게 처리하며, 실어증 환자와 언어 습득 초기 아동의 특성에서도 기능어와 내용어의 차이가 드러난다.[1]
형태소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의미의 최소단위이다. 단어는 내부구조가 있으며 이는 규칙의 지배를 받는다. 형태론은 단어의 내부구조와 단어형성규칙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형태소는 음과 의미(혹은 문법기능)의 자의적 결합으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언어부호이다. 단일형태소 'finger'와 복합형태소 'singer', 'flingers' 등에서 알 수 있듯이, 형태소의 의미는 불변해야 한다.[1]
단어는 한 개 또는 둘 이상의 형태소로 구성되며, 이러한 형태소의 분리성은 언어 창조성의 중요한 특징이다. 자립형태소는 단어가 되지만, 의존형태소는 항상 단어의 일부가 된다. 언어마다 접사의 배치가 다르며, 각 언어는 접사를 사용하여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도 다르다.[1]
삽입사는 형태소 사이에 삽입되는 형태소이며, 외접사는 어간 형태소에 초성 및 종성음으로 붙는 형태소로 불연속형태소라고 부른다. 어근은 단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소이며, 어간은 어근에 접사가 결합된 형태이다. 의족어근은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다른 형태소와 결합되어야만 의미를 가진다.[1]
단어형성규칙에는 파생형태소와 굴절형태소가 있다. 파생형태소는 의존형태소로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하며 품사를 바꿀 수 있다. 반면 굴절형태소는 엄격히 문법기능을 가지는 의존형태소로 품사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단어의 내부구조는 계층구조를 가지고 있어 접사의 배열 순서가 정해져 있다. 생산성 있는 단어형성규칙은 새로운 단어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해주지만, 예외와 보충형도 존재한다. 또한 언어에는 불가능한 단어와 존재하지 않지만 가능한 단어의 공백이 있다.[1,2]
1.2. 사전과 단어의 정보
사전에는 단어의 철자, 표준 발음, 한 개 이상의 의미를 나타내는 정의, 품사 등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단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필수적이다. 초기 사전 편찬가들의 목표는 언어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규정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의 사전들은 단어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단어의 실제 사용을 반영하고자 한다. 사전은 단어에 대한 우리의 언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단어를 안다는 것은 음과 의미의 관계를 아는 것이며, 이러한 관계는 자의적이기 때문에 동음이의어와 이음동의어가 가능하다. 정확한 단어 사용을 위해서는 단어의 철자, 발음, 의미, 품사 등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러한 정보는 사전에서 제공된다. 따라서 사전은 단어에 대한 우리의 언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1.3. 내용어와 기능어
내용어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과 같이 물건, 행동, 속성,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생각과 같은 개념을 가리킨다. 내용어는 때로는 개방집단(Open class)이라 부르는데, 새로운 단어를 추가할 수도 있고 또 정식으로 추가되기 때문이다. 반면, 기능어는 and, or, but과 같은 접속사와 in, of와 같은 전치사와 the, a/an과 같은 대명사를 포함해서 많은 단어들은 그 단어와 연상되는 어휘적 의미나 분명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러한 단어를 기능어라고 한다. 기능어는 문법관계를 명시해주며 의미는 갖지 않는다. 예를 들어 관사는 the boy 혹은 a boy로 쓰여 명사가 정해진 것이냐 혹은 정해지지 않은 것이냐를 나타낸다. 이때 관사는 순수하게 문법기능만을 가지는 단어이다. 기능어는 폐쇄집단(closed class)이라고 부르는데, 언어에 등장한 새로운 접속사, 전치사, 혹은 대명사를 찾기가 어렵다. 즉, 폐쇄집단은 새로운 구성원을 수용하지 않고 기존의 집단 요소를 불러다 쓰는 것을 선호한다. 또한 두뇌는 기능어와 내용어를 다르게 처리한다. 실어증 환자는 in, which등의 기능어를 읽지 못하나 inn, witch 같은 내용어는 읽을 수 있으며, 정상인의 발음상 오류(어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