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업 소개
1.1. 회사 개요
동국제강 주식회사는 1954년 7월 7일에 창립된 국내 대표적인 철강업체이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포항제강소, 인천제강소, 부산공장, 당진공장 등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후판, 형강 및 봉강 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으며, 철강, 운송, 무역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약 1,80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6조 6,909억 원의 매출액과 시가총액 5,658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국내 2위의 전기로 제강사로서 봉형강과 후판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1.2. 회사 연혁
동국제강 주식회사의 회사 연혁은 다음과 같다.
1954년 7월 7일 동국제강이 창립되었다. 창업자는 장경호 회장이다. 1959년 6월 국내 최초로 와이어로드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1961년 2월부터 철근 생산을 개시하였다. 1963년 10월 부산제강소(용호동)를 가동하였으며, 1965년 6월 국내 최초로 전기로 제강공장을 가동하였다. 이 전기로 제강공장은 현재 근대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71년 2월 국내 최초로 후판 생산을 시작하였고, 1972년 2월 인천제강소를 가동하였다. 1973년 5월 국내 최초로 빌렛 연속주조기를 가동하였다. 1975년 7월 장경호 회장이 30여억원을 사회에 환원하였고, 1975년 9월 장경호 회장이 별세하였다.
1985년 2월 장상태 회장이 취임하였으며, 1986년 5월 시간당 제강생산량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다. 1988년 3월 기업공개를 하였다. 1991년 6월 포항 1후판 공장을 가동하였고, 1993년 4월 국내 최초로 직류 전기로를 도입하였다. 1994년 2월 국내 최초로 노조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였다.
1997년 12월 포항 2후판 공장과 형강공장을 가동하였고, 1999년 2월 포항 봉강공장을 가동하였다. 1999년 8월 부산공장(신평동)을 가동하였다. 2000년 4월 장상태 회장이 별세하였고, 2001년 9월 장세주 회장이 취임하였다.
2005년 10월 중앙기술연구소를 설립하였고, 2006년 11월 인천 북항, 포항 신항 2부두 등 3개 전용 부두를 준공하였다. 2008년 4월 브라질 제철소 CSP를 설립하였다(동국제강-Vale 합작). 2009년 11월 국내 최초로 초고장력(SD 700) 철근 KS 인증을 받았다.
2010년 5월 당진공장을 가동하였고, 2010년 8월 신사옥 페럼타워를 준공하였다. 2010년 10월 인천제강소에 친환경 에코 아크 전기로를 가동하였다. 2011년 10월 국내 최초로 내진용 고성능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 KS 규격을 제정하였다. 2012년 7월 브라질 제철소 CSP 착공을 하였다.
1.3. 기업집단 소속 회사
동국제강 그룹에는 동국제강(주), 유니온스틸(주), 유니온코팅(주) 등 철강 및 선재 제조업체와 동국통운(주), 국제통운(주) 등의 운수업체, 국제종합기계(주)의 농기계 제조업체, 디케이해운 주식회사의 해운중개업체, 부산항사부두운영(주)의 하역/운송/창고업체, DK 유아이엘 주식회사의 IT업체 등이 소속되어 있다."
2. 사업 분석
2.1. 산업 분석
2.1.1. 산업 특성
철강산업은 대표적인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이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기간산업의 특성을 갖는다.""
자본집약적 산업의 특성상 규모의 경제가 투자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공급탄력성이 적어 단기간 내 공급 과부족 및 가격 급등락의 가능성이 상존한다.""
또한 장치 집약적 산업의 특성상 신규 설비투자 및 구조조정이 어려운 산업으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다른 산업에 비해 보수적인 투자행태를 보이며, 설비투자가 경기변동에 후행하는 특성을 보인다.""
철강산업은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의 특성상 전후방 산업연관효과가 크다.""
철강재는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산업의 투입재이며, 유연탄, 전력, 광산품 등의 후방산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는다.""
후방산업에 대한 효과는 철강산업의 공정 및 제품생산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2.1.2. 산업 구조
철강산업의 산업구조는 제품의 동질성과 자본 및 자원 의존성으로 인해 기존 경쟁사의 경쟁상태가 과점적 구조를 보이고 있다. 2006년 현대제철의 고로 진입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었으나, 포스코의 시장점유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전기로 제강업체들은 각각 2~3%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철강산업은 높은 자본집약도와 기술집약도로 인해 신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거대한 설비 투자 비용과 숙련된 기술력이 요구되어 신규 기업의 진입 위험이 낮다.
철강 원재료인 철광석, 석탄, 철스크랩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자에 대한 교섭력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철강을 구매하는 자동차, 조선, 건설 업체들은 독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구매자에 대한 교섭력이 높다.
철강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거의 없어 대체제 위험은 낮은 편이다. 철강은 기간산업의 핵심 중 하나로 필수 불가결한 소재이기 때문에 대체재가 부재한 실정이다.
2.2. 영업 분석
2.2.1. 시장 지위 및 경쟁력
동국제강은 국내 2위의 전기로 제강사로서 봉형강과 후판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봉형강 시장에서 19%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현대제철, INI스틸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후판 시장에서도 동사는 최근 41~4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 중 하나이다. 다만 2011년 이후 현대제철의 고로 가동 및 후판 증설로 인해 동사의 후판 시장 지배력은 다소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국제강은 고품질의 슬라브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원료 조달 및 내부 생산기술 향상을 통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2014년에는 일본 JFE스틸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후판 제조기술을 확보하여 생산성 및 원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브라질에 CSP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반제품 확보의 안정성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