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
1.1. 서론
1.1.1. 연구 목적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우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로 주요 기능은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물질들을 가공하는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하는 곳으로 에너지 및 화학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종합화학단기에 비유해도 과언이 아닐 장기라고 할수 있으며 이외에도 혈액을 저장하는 역할, 면역기관의 역할 등을 한다. 이러한 간은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인체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총 사망률의 10%는 감염, 간경화증, 간암과 관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중 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전체의 11.3%로 위암 ,폐암, 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흔한 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간암 간호사례 연구를 통하여 간의 기본적인 기능, 구조, 간암의 원인, 병태생리, 증상, 진단검사, 치료와 간호, 합병증, 예방법을 학습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2주간 내과 병동에서 임상실습을 하면서 간암 환자에게 간호과정을 적용해 보았다.
1.1.2. 간의 구조 및 기능
간은 인체 중 가장 큰 장기로, 복부의 우상복부(RUQ)에 횡경막 바로 아래 가로로 위치하여 위를 덮고 있으며, 무게는 1.2 - 1.5 kg 정도이다. 간은 해부학적으로 2개의 엽으로 오른쪽의 큰엽과 왼쪽의 작은엽으로 나뉘고 우엽의 크기가 좌엽 크기의 6배 정도이다. 간엽은 간소엽이라고 불리는 기능적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간은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인체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총 사망률의 10%는 감염, 간경화증, 간암과 관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중 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전체의 11.3%로 위암 ,폐암, 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흔한 암이라고 할 수 있다.
간동맥을 통하여는 분당 400 ml 정도, 문맥을 통하여는 분당 1,100ml 정도가 유입된다. 문맥계에서 동양혈관을 거치는 동안 동맥혈과 정맥혈이 섞여 간 순환한 다음 중심정맥으로 들어가 간정맥과 하대정맥을 거쳐 심장으로 들어간다. 간을 순환하는 동안 동맥혈은 풍부한 O₂를 공급하고 정맥혈에 포함된 영양소는 대사와 저장과정을 거치며 독성물질은 해독된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관을 통하여 간 외로 나와 담낭에 저장되어 있다가 소장으로 배출된다. 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 해독작용, 담즙 생산과 분비, 빌리루빈 대사, 저장, 식균작용 등 하며 저장, 보호, 대사기능 에서 400개 이상의 기능을 한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간이 질병에 걸리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1.2. 문헌고찰
1.2.1. 간암의 정의
간암은 간에 생긴 암으로,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이 가장 흔한 형태이다. 간암은 간의 원발성 암으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많이 발생한다. 간암은 모든 암 후기의 50%에서 발견되며, 대부분 다른 부위의 암에서 전이되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간암은 원발성 암과 전이성 암으로 나눌 수 있다. 전이성 간암은 원발성 간암보다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간이 혈류가 많고 모세혈관망이 광범위하며 문맥계를 통해 신체 어느 부위든 쉽게 암세포가 운반되기 때문에 전이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1.2.2. 간암의 원인
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아플라톡신 등 진균 독소, 호르몬과 피임약, 유전적 요인,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수직감염 등이다.
첫째,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간암의 가장 주된 원인이다.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70-80%가 B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이고, 10-15%가 C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이다. B형 간염 양성인 경우 간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0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알코올은 간세포의 효소계를 활성화시키거나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간암 유발의 위험성을 높인다. 그러나 알코올 자체에 직접적인 발암성이 있다기 보다는 B형 간염 바이러스와 협동작용을 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아프리카에서는 콩을 습한 기후에서 저장하다 곰팡이가 생기면서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가 발생하는데, 이를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간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여성의 경구 피임약 복용이 간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다섯째, 간암 환자 간세포의 유전물질 속에서 간염 바이러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발견되어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여섯째,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수직감염, 즉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전파되는 것도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이처럼 간암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알코올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1.2.3. 간암의 병태생리
간암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원발성 간암의 가장 흔한 형태는 간세포암이다.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나 담관 또는 양측에 모두 생길 수 있다. 간의 혈관 조직에 침범하여 출혈을 유발하고, 혈액순환을 차단하여 간조직에 괴사를 일으킨다. 원발성 간암의 주요 전이 부위는 폐이지만, 부신, 비장, 척추, 신장, 난소, 췌장으로 전이되기도 하고 담낭, 장간막, 복막, 횡격막으로 직접 전파되기도 한다.
간암 대상자의 약 74.2%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HBV)표면 항원양성, 약8.6%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HCV)항체 양성, 6.9%가 장기간 음주자, 10.3%가 기타의 원인이 되었다. 간암대상자의 약 80%가 간경화증을 가지고 있다.
전이성 간암은 원발성 간암보다 더 흔하다. 간은 혈류가 많으며 모세혈관망이 광범위하며 문맥계를 통해 신체 어느 부위든 암세포가 운반되기 때문에 전이가 쉽다. 암세포로 인해 간은 증대 되고 출혈과 괴사가 쉽게 일어난다. 병변은 다발성 또는 단발성이거나 미만성 또는 결절성일 수 있고, 한엽에만 퍼지거나 또는 간 전체에 퍼질 수 있다.
1.2.4. 간암의 증상
간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운 병의 하나이다.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서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로소 증세가 나타나고 간 조직의 파괴가 진행된 경우에도 간기능검사상 이상을 나타내지 않는 수가 많아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따라서 간암의 크기가 작은 경우 증상만으로는 간암이 있는지를 알기가 어렵다. 혹시 자각증상이 있다 하여도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과 같은 양성 간 질환이나 다른 위장관병변과 감별이 되지 않아, 약만 사다 먹다가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간암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오른쪽 상복부에 둔한 통증, 배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부은 듯한 느낌, 오심 및 구토, 설사 및 변비, 무기력 및 피로감, 체중감소 등이 있다. 또한 진행된 간암에서는 간 비대, 황달과 빈혈, 저혈당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간암이 전이된 경우에는 전이된 장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기 힘든 암 중 하나로,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암이 진행된 이후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간암은 5~15년 만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따라서 간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지속적인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5. 간암의 진단
간암의 진단은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선 50세 이상에서는 매년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5년에 1회 S자결장경검사나 5~10년에 1회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한다. 이를 통해 간암의 조기 발견과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전혈구검사와 CRP검사를 통해 만성적인 혈액 소실로 인한 빈혈과 염증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CEA(carcinoembryonic antigen) 검사는 위장관암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종양표지자로, 초기 대장암에 특이적이지는 않지만 병기 파악과 예후 판정, 재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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