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아동간호학 사전학습
1.1. 아동의 발달 단계별 특성
아동의 발달 단계별 특성이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에 따르면, 출생~1세 시기는 신뢰감과 불신감 형성기로 기본적 신뢰감을 바탕으로 희망을 갖게 된다. 1~3세 시기는 자율성과 의심/수치심 사이를 오가며 의지력을 발달시킨다. 3~5세 시기는 주도성과 죄책감의 갈등 속에서 목적의식을 기르게 된다. 6~11세 시기는 근면성과 열등감 사이에서 유능감을 키워나간다. 12~18세 시기는 자아정체감과 역할 혼돈을 겪으며 충성심을 형성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 따르면, 감각운동기(출생~2세)에는 감각운동능력을 활용하며 자기와 타인에 대한 원시적 개념을 획득한다. 전조작기(2~7세)에는 상징적 표현을 사용하고 자아중심적 사고를 하며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구체적 조작기(7~12세)에는 논리적 사고력이 발달하여 일상생활의 관계를 이해하고 관찰을 통해 추론할 수 있게 된다. 형식적 조작기(12세~성인초기)에는 추상적 문제해결, 가설연역적 추리 등 고차원적 인지기능이 발달한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이론에 따르면, 전인습적 수준(9세 이전)에서는 자아중심적이고 구체적 감각에 의존하는 도덕 개념을 갖는다. 인습적 수준(9세 이후)에서는 사회적 인정과 질서유지를 중시하는 도덕 판단을 하게 된다. 후인습적 수준(16세 이후)에서는 개인의 양심과 보편적 원리에 따라 도덕적 판단을 내리게 된다.
프로이트의 성심리발달 이론에 따르면, 구강기(출생~1세)에는 입술과 물기의 쾌락이 중요하고, 항문기(1~3세)에는 배뇨와 배변이 중요한 성적 만족 수단이 된다. 남근기(3~6세)에는 이성 부모에 대한 근친상간적 갈등을 겪게 되며, 잠복기(6~11세)에는 이러한 갈등이 억압되고 학업과 놀이에 집중한다. 생식기(12세 이후)에는 성적 충동이 다시 깨어나 성인기의 결혼과 자녀양육으로 해결된다.
1.2. 아동병동 간호 문제
아동의 호흡기는 성인에 비해 기도가 좁고 폐포수가 적으며 흉곽의 탄성 증가 등의 특성으로 인해 호흡기계 장애 발생 위험성이 크다. 상기도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머리와 작은 입, 짧은 목, 작은 콧구멍과 후비공, 크고 짧은 혀, 그리고 혀의 기저부와 성문의 개구사이 각도가 크며 성문과 후두가 높게 위치해 있다. 긴 U자 형태의 후두개로 기도의 축과 각진 축을 유지하며 사면으로 위치한 성대가 높게 위치하고 좁은 윤상 고리를 갖고 있다.
요추천자 시 천자 부위는 요추 4, 5 번과 3, 4번 사이의 지주막 하강에 바늘을 삽입하며, 검사 후 1시간 정도 똑바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고 수분 공급과 진통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활력징후 측정을 통해 두개 압박의 중요 증상을 확인해야 한다.
최대호기유속기(PEFM)는 최대호흡률(PEFR)을 측정하여 폐 기도를 통한 공기의 움직임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 수 있게 하며, 유속기의 눈금에 손이 닿지 않도록 몸통을 두 손으로 잡고 측정하고 마우스피스를 너무 깊게 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측정 결과는 기록표에 매일 아침과 저녁 동일한 시간과 자세로 기입하며 평소 변동사항이나 약물 사용 시 별도란에 기입한다.
영아에게 투여할 수 있는 근육주사의 최대용량은 6개월 이하의 어린 영아에서 0.5cc 이상, 6개월 이상의 영아/유아에서 1cc 이상 투여가 어려우며, 주사 시 가능한 한 큰 근육, 신경과 혈관이 피해질 수 있는 부위를 선택해야 한다.
아동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발달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영아기에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이해하고 사용하며, 아동 초기에는 자기중심적이므로 의사소통의 초점을 아동에게 두어야 한다. 학령기 아동은 이유와 설명을 요구하며, 청소년기에는 비밀 보장이 중요하다.
Erickson의 발달과업 중 유아기(1-3세)에 성취해야 할 과업은 자율성과 의심/수치심 형성으로, 이 시기 부모 특히 어머니의 적절한 격려와 도움이 자율성 발달에 중요하다.
학령전기 아동(3-5세)의 인지적 사고 특성은 직관적 사고, 언어와 상징적 표현능력 발달, 자아중심적 사고, 마술적 사고 등이다.
2. 진단적 검사
2.1. 동맥혈 가스분석 (ABGA)
동맥혈 가스분석 (ABGA)은 혈액검사로, 질병의 정도에 대한 판단이나 진단 혹은 치료 평가 등을 목적으로 한다. 동맥혈 가스분석 검사를 위해 동맥혈이 필요할 때는 요골동맥, 상완동맥, 대퇴동맥 혹은 발뒤꿈치(deep heel puncture), 유치동맥관(indwelling arterial catheter) 등에서 채취할 수 있다. 동맥혈 천자 전에 모세혈관 충혈이나 말초순환 사정법인 알렌 검사를 통해 적절한 순환을 사정하도록 한다. 헤파린 처리가 된 튜브를 이용하고, 검사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사정하기 위해 가급적 튜브 내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동맥혈 가스분석 검사는 폐 기능 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장 많이 측정되는 동맥혈가스 수치는 동맥혈 산소분압(PaO2), 동맥혈 이산화탄소분압(PaCO2), 산-염기평형(pH), 중탄산염(HCO3-)이다. 이러한 검사에 있어서 말초혈관 충혈이 불량한 아동의 경우 동맥혈은 모세혈관이나 정맥혈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 동맥혈가스 수치는 산-염기 평형을 평가하기 위해 주로 이용된다. 알렌 검사는 요골, 척골동맥이 손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손이 창백해질 때까지 있다가 손을 내리게 하면서 척골동맥을 누른 손을 뗄 때 정상적으로 손의 피부색이 즉시 되돌아오면 척골동맥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동의 ABGA 정상수치는 PaO2 80-100mmHg, pH 7.35-7.45, PaCO2 35-45mmHg, HCO3- 23-29mEq/L이다.
2.2. 소변 배양 (Urine culture)
소변에 박테리아가 있는 경우 현미경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비뇨기계 감염 여부는 요를 배양하여 감염균을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다. 영아와 유아에게 요 배양검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무균적인 치골상부 방광천자(suprapubic puncture)로 소변을 수집한다.
치골상부 방광천자는 소변을 가리기 힘든 영아와 유아에서 가장 확실한 채뇨 방법이다. 비록 침습적이지만 마지막 배뇨 60분 후 초음파 감시 하에 시행하면 성공률이 매우 높다(90-100%). 치골상부를 소독한 후 치골결합 상부 정중선 1 cm 부위에서 21G 주사바늘을 직각으로 찔러 채뇨한다. 일시적인 혈뇨(0.5-2%)가 있을 수 있지만 일시적이고 매우 드물게 장천자(0.2%)가 보고되었으나 후유증은 없다.
도뇨관 채뇨는 방광천자뇨보다 덜 침습적이지만 요도 자극 증상이 남는다. 약간의 오염율(위양성률)이 불가피하지만 의미 있는 세균뇨를 적용하면 비교적 정확하다(예민도 95-100%, 특이도 83-100%). 요도구 주위를 물(비누)로 닦은 후 무균 조작 하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소변을 채취한다. 일시적인 혈뇨(17%)가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 카테터 유도 요로감염, 요도 협착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무균 채뇨백을 이용한 방법은 영아와 유아에서 가장 손쉽게 시행할 수 있지만, 높은 위양성율(50-57%)과 위음성율(0-9%)로 인해 단독으로 진단에 사용하기는 어렵다(예민도 77-100%, 특이도 14-84%). 회음부를 물(비누)로 닦은 후 무균채뇨백을 붙여 채취한다.
요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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