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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척추수술의 개요
척추수술의 목표는 척추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척추수술에는 미세절제술, 감압성 척추후궁절제술, 척추융합술 및 관절고정술, 도구삽입 척추융합술 등이 있다. 미세절제술은 추간판의 탈출된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미세수술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수술에 비해 출혈과 외상이 적고 조직통합성이 보존된다. 감압성 척추후궁절제술은 척수를 노출시키는 추골의 후궁을 외과적으로 제거하여 척수에 대한 감압을 목적으로 적용된다. 척추융합술은 추골 사이에 골이식편을 이식하여 새로운 뼈가 성장하여 두 추골이 융합되면 통증은 감소되지만 추골은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되는 영구적인 강직이 초래된다. 도구삽입 척추융합술은 척주측만증 또는 다발성 추골골절과 같은 경우에 척추를 강화시키고 융합시키기 위해 금속막대와 같은 도구가 사용된다. 이러한 척추수술은 척추를 안정화시키고 척수나 신경근에 가해지는 압박을 제거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1.2. 척추수술 환자 간호의 필요성
척추수술은 척추의 안정화를 목표로 수행되며, 신체적인 손상을 동반하므로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체계적인 간호가 필요하다. 척추수술 환자는 수술 전부터 수술 후에 걸쳐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교육적 요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술 전에는 신경학적 기능을 사정하여 수술 후 변화를 확인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수술 및 치료 계획을 교육하여 불안을 감소시켜야 한다. 또한 수술 전 체위변경과 활동 훈련을 통해 수술 후 조기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신경학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합병증을 예방하고, 통증과 배뇨 및 배변 문제를 관리해야 한다. 활동 제한과 보조기 착용을 통해 척추 손상을 예방하며, 퇴원 시 올바른 자세와 운동, 일상생활 활동 증진, 합병증 관찰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척추수술 환자 간호는 수술 전, 중, 후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이고 전인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2. 척추수술의 종류
2.1. 미세절제술(microdiskectomy)
미세절제술(microdiskectomy)은 추간판의 탈출된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미세수술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기존 수술에 비해 출혈과 외상이 적고 조직통합성이 보존된다. 추간판 탈출로 인해 신경근을 압박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 수술은 절개가 작고 출혈과 조직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따라서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률도 낮다. 또한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척추융합술과 같은 광범위한 수술을 피할 수 있다. 다만 디스크 함몰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미세절제술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2.2. 감압성 척추후궁절제술(laminectomy)
척추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감압성 척추후궁절제술(laminectomy)이다. 척추후궁절제술은 척수를 노출시키기 위해 추골의 후궁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주로 척수종양, 척추 내 디스크, 골파편 등을 제거하여 척수에 대한 감압을 목적으로 적용된다. 감압성 척추후궁절제술은 척수를 보호하기 위해 추골의 일부를 제거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하고 척수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하는 수술이다. 이를 통해 신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주로 척수종양, 척추 내 디스크 탈출, 척추관 협착증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척추후궁절제술은 척수에 대한 직접적인 감압을 통해 증상 개선 및 신경 기능 회복을 도모한다. 이 수술은 추골의 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척추의 안정성이 다소 저하될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척추 융합술이 병행되기도 한다. 감압성 척추후궁절제술은 척수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하여 신경 증상을 개선하고 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척추수술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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