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소개
김애란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에 아이를 낳아버린 아름이의 부모와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름이의 이야기로서 아름이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마지막은 감동으로 뭉클함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아름이는 전 세계에서 100명도 안 되는 희귀병에 걸린 17세 소년으로, 아름이의 겉모습은 영락없는 80세 노인의 모습이다. 130cm가 될까 말까한 키와 쭈글쭈글한 손, 말랑말랑 처진 얼굴을 가지고 있는 아름이는 자신이 곧 이 세상을 떠날 것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을 위해 두 분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한다. 이 책은 과거 부모님의 이야기와 현재 모습들을 넘나들며 '한아름 가족'을 잘 나타내고 있다.
2. 줄거리 소개
주인공 아름이는 열일곱 살의 소년으로, 선천적인 조로증으로 인해 신체가 빠르게 노화하고 있다. 아름이의 부모인 미라와 대수는 학창시절에 만나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아름이가 선천적 조로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부모는 아름이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한다. 아름이는 고혈압, 당뇨, 황반변성 등 다양한 합병증과 싸우며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이 악화되어 가고, 외모 변화로 인해 수치심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아름이는 책을 탐독하며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동네 사람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인다. 또한 메일로 교류하던 소녀 서하와의 소통을 통해 사랑에 대한 설렘도 느끼게 된다. 결국 아름이는 자신의 소설을 부모에게 선물하며 삶을 마감하게 된다.
3. 인상깊었던 문장과 생각
3.1. '사람들은 왜 아이를 낳을까?' 에 대한 고찰
사람들은 아이를 낳는 이유가 단순히 아기를 좋아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