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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요로감염의 정의 및 개요
요로감염이란 방광, 신장, 요도, 요관 등의 비뇨기계 부위에 세균 또는 진균이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로감염 중 가장 흔한 유형은 방광염이며, 이보다 더 심각한 형태로 신우신염이 있다. 대부분의 요로감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입하고, 이후 방광에서 요로를 따라 신장까지 감염이 전파되는 상행성 감염 경로를 거친다. 요도와 질 입구 주변에는 정상적으로 균들이 서식하고 있으나, 이들이 장내 세균 등에 의해 오염되면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정상적인 경우 배뇨, 세척 등에 의해 이러한 세균이 제거되지만, 요정체나 면역저하 등의 요인이 있을 때 감염이 진행되게 된다.
1.2.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요로감염의 필요성과 목적
요로감염은 소아에게 가장 흔한 세균성 질환으로 요로계 이상을 동반하는 질병이다. 아동의 요로 감염은 호흡기계 감염과 더불어 많이 발생하며 아기의 입원이나 사망에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요로감염은 신생아기를 제외하면 2~6세 사이에 주로 발병되며, 여아의 1-3%, 남아의 1% 정도에서 발생한다. 특히 영아기에 발병률이 높으며 여아가 남아보다 발병률이 높다.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이 비특이적이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신장 손상, 고혈압 등 심각한 후유증의 빈도가 높다. 따라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검사 및 치료가 중요하다.
2. 요로감염의 원인 및 병태생리
2.1.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은 다음과 같다. 대장균은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장내 세균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황색포도알균과 칸디다균이 전신감염에 의해 소변에서 발견될 수 있다. 요로감염은 주로 요도를 통해 상행성으로 진행되며, 불량한 위생이나 배변 후 부족한 씻기, 회음부 자극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해부학적 특성상 요도가 짧아서 세균 침입이 쉽고, 요정체 역시 세균 증식을 촉진시켜 요로감염의 위험성을 높인다.
2.2. 요로감염의 감염경로
대부분의 요로감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하여 방광으로 침입하고, 이어서 요로를 거쳐 신장으로 상행하는 상행성 감염 경로로 발생한다. 정상적으로도 질 입구나 요도 주변에는 균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들은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장내에 상주하고 있는 대장균과 같은 장내 세균들이 질 입구나 요도 주변의 피부로 오염되어 집락을 형성하게 되면 요로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배뇨에 의해 세균이 희석되거나 씻겨 내려가며, 소변과 방광 점막의 항균 효과에 의해 빨리 제거되지만, 세균의 독성이 강하거나 양이 많을 때, 또는 피로, 성관계, 피임제 사용, 고령, 당뇨 등 세균 제거를 저해하는 요인이 있을 경우 염증이 파급되어 요로감염이 발생한다. 드물게는 혈액을 통해 세균이 전파되어 요로에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즉, 상행성 감염 경로가 요로감염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며, 균의 독성이나 숫자, 또는 숙주의 방어기전 저하 등의 요인들이 요로감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2,3]
2.3. 요로감염의 위험요인
신장병증이나 역류성 신장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