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알츠하이머병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력 저하와 함께 판단력, 언어기능, 시공간파악능력 등의 인지기능 저하가 특징이다. 이 질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며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경과를 보인다. 초기에는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고령, 낮은 학력, 두부 손상, 우울증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와 가족에 대한 면담을 통한 병력 청취, 신체 및 신경학적 검사, 실험실 검사, 뇌 영상검사 등이 이루어지며,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단이 내려진다. 증상적 치료와 함께 우울증 치료, 위험 요인 관리, 생활방식 개선 등의 예방적 노력이 중요하다.
2. 알츠하이머병 개요
2.1. 정의 및 특징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1907년 독일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다. 이 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이 되며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이고, 초기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을 하면 언어 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 기능의 이상을 동반한다. 결국엔 모든 일상 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2.2. 증상
2.2.1. 기억력 저하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는 최근의 일이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력 저하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를 했던 일도 잊어버리거나, 만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자신의 신상 정보나 과거에 대한 기억도 점차 잃어가게 된다. 이처럼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거나 기억하는 것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이는 질병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이 된다. 결국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에 따라 기억력 감퇴가 심각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2.2.2. 판단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 저하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됨에 따라 추상적으로 사고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결정이나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저하된다. 이에 따라 큰돈을 관리하거나 여행, 직업활동, 사교모임 등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알츠하이머병이 더 진행하면 간단한 집안일, 가전제품 사용, 간단한 돈 계산 등 익숙하게 해오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대소변 가리기, 몸치장하기, 식사하기 등 가장 기본적인 일상활동들도 스스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이처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판단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