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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만성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으로 저하되는 질병이다. 3개월 이상 사구체여과율이 60mL/min/1.73m² 이하로 감소하게 되면 만성신부전으로 정의할 수 있다. 만성신부전의 주된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만성사구체신염 등이며, 이로 인한 신장 변화와 대사 장애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한다.
사구체여과율 감소에 따라 신체 노폐물의 축적, 탄수화물 대사 장애, 지질 대사 이상 등이 나타난다. 또한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균형 장애가 발생하는데, 특히 고칼륨혈증은 심각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심혈관계, 혈액계, 위장계, 호흡기계, 신경계, 근골격계, 피부계, 생식기계, 내분비계 등 다양한 장기에서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처럼 만성신부전은 복합적인 병태생리학적 변화로 인해 다양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며, 진단을 위해 소변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이 시행된다. 치료는 약물요법, 영양요법, 투석, 신장이식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간호 중재로 체액과다, 신체손상, 영양불량, 감염 등을 관리한다. 따라서 만성신부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간호 요구를 파악하고 다각도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만성신부전 미각저하와 관련된 영양불균형
2.1. 만성신부전의 정의와 병태생리
만성신부전이란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인 신장 기능의 상실로, 3개월 이상 사구체여과율(GFR)이 60mm/1.73㎡ 이하인 상태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그중 당뇨병, 고혈압, 만성사구체신염 순으로 나타난다.
만성신부전의 병태생리는 크게 신장변화, 대사장애, 전해질과 산-염기 균형장애 등으로 나타난다. 먼저 사구체여과율의 감소와 소변 생성 및 수분 배설의 이상으로 인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또한 정상 네프론의 파괴로 소듐과 물의 재흡수 및 배설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대사장애의 측면에서는 단백질 대사의 주요 산물인 BUN(혈중요소질소)과 creatinine이 증가하고, 탄수화물 대사의 결함과 중성지방의 상승이 나타난다. 특히 지단백 분해효소(lipase)의 감소로 인해 지방대사의 변화가 발생하며, 고인슐린혈증은 간에서 triglycerides 생산을 자극한다.
전해질과 산-염기 균형장애로는 고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 저칼슘혈증, 고마그네슘혈증, 대사성산증 등이 발생한다. 신부전으로 포타슘을 적절히 배설하지 못하면 심각한 고칼륨혈증이 나타나고, 소듐 배설장애와 수분 정체로 인해 저나트륨혈증, 부종, 고혈압,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장의 배설 능력 감소로 인해 중탄산이온 재흡수 장애와 암모니아 배설 장애가 일어나 대사성산증이 초래된다.
이와 같은 신장, 대사, 전해질 변화는 심혈관계, 혈액계, 위장계, 호흡기계, 신경계, 근골격계, 피부계, 생식기계, 내분비계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에 광범위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만성신부전 환자에게서는 다양한 임상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나게 된다.
2.2. 만성신부전의 원인
고혈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심장근육병, 심실중격결손 등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