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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척추질환의 종류
1.1. 경추간판 수핵 탈출증(HCD: herniated cervical disc)
경추간판 수핵 탈출증(HCD: herniated cervical disc)은 목뼈와 목뼈 사이 추간판이 돌출되어 신경근과 척수를 눌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다.
그 원인으로는 연령증가에 따라 수분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경우 경추 간판의 탄력성 상실로 굳어지고 추간판벽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 나옴으로써 발생한다.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목이 뻣뻣하며 두통이 오거나 목이나 등에 통증을 느끼고, 경추 신경이 점차적으로 눌리게 되면 어깨와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발생한다. 팔과 손의 근육이 약해지고 건 반사가 떨어지며 감각이상이 생길 수 있다. 기침, 재채기, 대변 등 힘을 쓸 때 통증이 증가하며, 목을 뒤로 젖히거나 불편한 어깨 쪽으로 고개를 돌려 젖힐 때 상지 신경통이 증가되고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면 통증이 줄어든다.
진단은 단순 방사선 검사, MRI, CT,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치료는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뉜다. 보존적 요법으로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 요법으로는 관절고정술, 후방감압술, 전방 경추 절제술 및 융합술 등이 있다.
1.2. 수핵 탈출증(HNP: herniated nucleus pulposus)
수핵 탈출증(HNP: herniated nucleus pulposus)은 디스크의 수핵이 초점을 맞춘 것이다. 추간판 탈출이 있으면 당연히 수핵의 이동이 있게 된다. 수핵은 디스크의 내부에 있는 비교적 유동적인 물질이다. 이 수핵이 섬유륜의 파열로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거나 자극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른 추간판의 퇴행, 추락 등의 심한 외상, 반복적인 허리 굽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요통, 요추부의 정상적인 만곡 감소, 하지 방사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약 70%에서 침범된 피부절의 감각이상과 감각둔화를 동반한다. 진단을 위해 MRI, CT, 척수 조영술 등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보존적 요법으로는 침상 안정,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 요법으로는 후방감압술, 추간판절제술 등이 있다. 수핵탈출증은 디스크의 수핵에 초점을 맞춘 것일 뿐이며, 추간판 탈출이 있으면 당연히 수핵의 이동이 있게 된다.[1,2,3]
1.3. 추간원판 탈출(HIVD: Herniated intervebral disc)
추간원판 탈출(HIVD: Herniated intervebral disc)은 척추와 척추 사이의 수핵이 섬유륜의 파열로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거나 자극하는 경우이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른 추간판의 퇴행, 추락 등으로 인한 심한 외상, 반복적으로 허리를 굽혔다 펴는 운동, 지속적인 부적절한 자세 등이 그 원인이 된다. 요통, 하지방사통, 압통, 감각이상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적외선 체열진단, MRI, CT, 척수 조영술,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보존적 요법으로 침상 안정, 물리 치료, 약물 요법 등을 시행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근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인 후방감압술, 추간판절제술 등을 시행한다. 추간원판 탈출은 고령화 및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급성 통증을 유발하고 만성화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1.4. 척추협착증(spinal stenosis)
척추협착증(spinal stenosis)은 척추관과 추간공, 신경근과(nerve root canal)등이 좁아져 마미신경총이나 신경근이 압박되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게 된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공명 영상(MRI)에서 보면 정상에서 보이던 척추관 내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 안으로 뇌척수액이 보이지 않아 뇌척수액의 통과가 되지 않는 심한 척추관 협착을 볼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이 대부분 퇴행성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은 퇴행성 척추염과 비슷하여 서서히 시작된다. 허리에 막연한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는데 습하고 찬 기후에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 주면 완화된다. 또한 활동에 의하여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이다.
증상은 요배부(허리)와 둔부(엉덩이)에서 시작하며 점차 무릎 쪽으로 퍼져가며 하지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대칭적으로 한쪽 다리에 나타나지만 양쪽 다리에 나타날 수도 있다. 좌골신경통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것은 기존 척추관 협착증에 수핵(디스크) 탈출증이 함께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척추관의 크기는 자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허리를 펼 때 증상은 악화되고 구부릴 때 호전된다. 서거나 허리를 편 자세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 앉아서 허리를 구부리면 80%가 단지 허리를 구부리는 것으로는 75% 이상이 그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한다.
환자는 수개월에 걸쳐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