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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장의 건강과 질병
1.1. 심장의 구조와 기능
심장은 무게가 약 300g이며 흉곽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심장은 심낭이라는 주머니로 싸여 있으며, 심낭강이라는 공간 안에는 10~20ml의 심낭액이 있어 심장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준다. 심장은 크게 심외막, 심근, 심내막의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장은 두 개의 심방과 두 개의 심실로 나뉘며, 심방과 심실을 연결하는 판막이 있다. 이 중 삼첨판과 이첨판은 방실판막에 해당한다. 심장의 관상동맥은 심실이완기에 거의 대부분의 혈액을 공급받으며, 좌측 관상동맥은 심실중격, 심실전벽, 좌심방, 좌심실에 혈액을 공급하고, 우측 관상동맥은 우측심근, 후벽에 혈액을 공급한다.
심장은 자동성, 흥분성, 전도성, 수축성, 불응성의 전기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동방결절은 심장의 일차적인 박동조절자로서 기능하며, 방실결절과 히스속, 푸르키니에섬유는 동방결절에서 시작된 전기자극을 심실까지 전도한다. 심장주기는 수축기와 이완기로 나뉘며, 수축기에는 등용적 수축기와 최대 박출기, 감소된 박출기가 있고, 이완기에는 등용적 이완기와 빠른 충만기, 느린 충만기, 심방수축기가 있다. 심장의 기계적 특성으로는 심박출량과 심장지수, 전부하, 후부하, 심근수축력 등이 있다. 자율신경계, 압수용체, 화학수용체, 신장, 내분비계, 외부요인 등이 혈압 조절에 관여한다.
따라서 심장은 신체의 혈액 순환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구조와 기능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1.2. 심장의 전기생리적 특성
심장의 전기생리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심장은 자동성을 가지고 있어 동방결절이 일차적 심박조절자로 작동한다. 심장근육의 흥분성은 자극이 있을 때 심장박동을 시작하는 심근세포의 능력이다. 전도성은 세포막을 따라 전기적 자극을 전파시키는 심근세포의 능력이다. 수축성은 자극에 대해 수축하는 반응으로, 활동전위를 통해 심근 수축이 유발된다. 불응성은 먼저 온 자극에 대한 탈분극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심장의 특성이다.
심장근육의 전기적 활동은 탈분극과 재분극으로 이루어지며, 심장의 전도체계인 동방결절, 방실결절, His속, Purkinje 섬유를 통해 심장수축자극이 전달된다. 또한 심장주기에 따른 수축기와 이완기의 기계적 특성이 존재한다. 이를 통해 심박출량과 혈압이 유지되며, 자율신경계와 다양한 내분비계 요인들이 혈압조절에 기여한다.
1.3. 관상순환
(관상순환)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관상동맥은 심실이완기에 대부분의 혈액을 공급받는데, 이때 대동맥궁에 순간적으로 압력이 생겨 혈액이 관상동맥으로 들어간다. 좌측 관상동맥은 심실내 중격, 심실전벽에 혈액을 공급하며, 회선관상동맥은 좌심방과 좌심실에 혈액을 공급한다. 우측 관상동맥은 경계동맥이 우측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고, 후심실간 동맥이 심실 후벽에 혈액을 공급한다. 관상동맥의 이러한 혈액 공급 기능은 심장 근육의 원활한 기능에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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