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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자궁근종의 정의와 중요성
자궁근종(uterine myoma)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 세포에서 유래하여 자라는 자궁의 양성 종양이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25%에서 발견되며,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보고되고 있다. 특히 40~50대 연령층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종은 암은 아니지만 크기와 개수, 발생 위치에 따라 임신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폐경 관리에 혼동을 가져오며, 부인암 진단을 모호하게 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거대한 크기로 자랄 수 있지만 악성화 경향은 낮으며, 대부분 증상이 없어 주의 깊은 관찰 이상의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폐경기 이후에 그 크기가 증가하면 근종의 2차적 변성, 특히 육종성 변화나 폐경기 후 여성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의심해야 한다. 이처럼 자궁근종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면서도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1.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될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여성 질환이다. 또한 근종 환자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대부터 급격히 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자궁근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연구하는 것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자궁근종의 정의, 원인, 유형, 증상, 진단, 치료와 경과 및 합병증에 대해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궁근종 환자 관리를 위한 중재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본론
2.1. 자궁근종의 원인 및 위험요인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한 양성종양 중 하나로,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자궁근육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발생한다.
자궁근종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초경 연령이 빠른 경우, 출산력이 적은 경우, 비만, 에스트로겐 함유 경구피임약 사용, 폐경기 호르몬 요법 등이 있다. 초경 연령이 빠를수록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미산부에 비해 자궁근종 위험도가 70-80% 낮아진다. 또한 비만한 경우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져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에스트로겐 함유 경구피임약 사용이나 폐경기 호르몬 요법을 받는 경우에도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져 자궁근종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 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초경 연령, 출산력, 비만, 피임약 및 호르몬 치료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2.2. 자궁근종의 유형
자궁근종은 자궁벽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은 자궁체부의 근층에서 발견되지만 드물게 자궁인대, 자궁하부 또는 자궁경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근종의 발생부위에 따라 자궁내막 바로 아래에서 생겨 자궁강 내로 돌출한 점막하근종, 자궁근층 내에 존재하는 근층내근종, 장막 아래에 생긴 장막하근종으로 분류된다.
점막하 근종은 자궁내막 하층에 발생한 근종으로 가장 예후가 좋지 않다. 약 5% 정도를 차지하며 합병증이 가장 많고 작은 크기로도 출혈의 원인이 되기 쉽다. 자궁내막소파술 시 부딪치는 느낌을 감지할 수 있다. 근종의 3가지 종류 중에서 육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