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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라의 삼국통일
1.1. 김춘추의 나당동맹 형성과 삼국통일 작업 개시
신라의 삼국통일 작업은 김춘추가 당나라로 건너가 나당동맹을 형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김춘추는 당나라와 동맹을 체결하고 백제와 고구려를 정복하기 위한 삼국통일 작업에 돌입하였다. 신라는 이를 통해 당나라의 군사력을 지원받아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킬 수 있었다.
김춘추는 당나라 태종과 화호를 맺어 백제를 멸망시키고자 하였다. 이후 무열왕이 되어 백제 정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무열왕은 당나라에 병력을 요청하였고,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수군과 육군 13만 명을 거느리고 백제를 공격하였다. 신라는 태자 법민과 김유신을 이끌고 당나라 군대와 합류하여 백제의 수도 사비성을 점령하였다.
신라의 삼국통일 작업은 당나라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졌지만, 영토의 완전한 통일은 이루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김춘추의 나당동맹 체결과 신라군의 활약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1.2. 무열왕과 문무왕 시기의 백제 및 고구려 정복
무열왕은 당나라와 나당동맹을 체결한 후 백제의 사비성을 함락시켰다. 그러나 삼국통일의 완성은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그의 뒤를 이은 아들 문무왕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나라군을 우리나라 땅에서 몰아내면서 삼국통일 작업을 완성하였다.
문무왕은 당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하였다. 고구려는 연개소문 영류왕을 살해하고 보장왕을 즉위시키면서 실권을 장악하며 국력을 과시하고 있었지만, 연개소문이 죽은 후 그의 아들들 간 내분이 일어나 약화되었다. 이에 문무왕은 당나라 장수 임아상, 소정방 등과 함께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하였다. 하지만 당시 눈보라와 군량 부족으로 인해 일시 퇴각하였다가, 고구려 왕자 남생이 당나라에 항복하면서 국내성을 바치자 이적을 대총관으로 삼아 대곡군과 한성군을 빼앗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668년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이 평양성을 점령하여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이처럼 문무왕은 당나라와의 연합을 통해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정복함으로써 삼국통일을 이루어냈다. 이는 신라가 나당동맹을 체결하고 당나라의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