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13세기 고려청자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13세기 고려청자 분석
1.1. 우리 문화재에 대한 공감 부족
1.2. 간송문화전 전시의 한계
1.3. 문화재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 방식
1.4. 문화재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
2. 전근대한일관계사
2.1. 일본 열도의 인종 변화에 관한 학설
2.2. 야요이 시대 일본 열도의 변화와 한반도와의 교류
2.3. 임나일본부에 대한 이해
2.4. 백제의 왕족 외교
2.5. 일본에 불교 전래의 의의
2.6. 백제의 선진문물 전해준 이유
2.7. 고려와 대마도의 진봉 관계
2.8. 왜구가 고려에 끼친 폐해
2.9. 마쓰라토에 대한 이해
2.10. 조선의 삼포왜관
2.11. 임진왜란과 조선 도공
2.12. 부산 왜관의 변천
2.13. 전근대 한일관계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
2.14.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위한 노력
3. 대조언어학
3.1. 자음 체계에서 한국어 발음의 어려움
3.2. 모음 체계에서 한국어 발음의 어려움
3.3. 초분절음 체계에서 한국어 발음의 어려움
4. 결론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13세기 고려청자 분석
1.1. 우리 문화재에 대한 공감 부족
우리 문화재에 대한 공감 부족이다. 윗 문장은 이번 DDP에서 열린 간송문화전에서 내걸고 있는 말로,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 말과 같이 12점의 국보와 8점의 보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였고, 도슨트를 들을 때도 국보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그만큼 우리에게 귀중하고 우수한 문화재들을 전시하는데 과연 이 전시로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까. 또한 우리 국민들도 진심으로 문화적 자긍심을 얻고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전시를 보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역시 대표적인 문화재들의 총 집합이라는 것이었다. 훈민정음, 신윤복의 미인도, 여러 백자, 청자를 비롯하여 평소 우리 문화에 크게 관심을 두고 살지 않았던 나도 교과서 혹은 다른 매체를 통해 낯익은 그림들로 누구의 그림인지 대충 알만한 것들이 많았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이 전시는 당연히 볼만한 가치가 있었고 뭔지 모를 경외감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런 신기함과 약간의 경외감이 다였던 것 같다. 그나마 도슨트를 통해 설명을 들은 문화재들과 매체를 통해 알고 있던 문화재들은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었지만 그 외의 문화재들은 자세히 보지 않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뿐만아니라 나와 같이 크게 우리나라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 우리나라 역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전시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전시를 어린 아이나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소개해 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재가 많이 있고 그 중에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그 정도가 다가 아닐까 싶었다. 심지어는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우리 문화재가 있는 이 전시를 추천해 줄 말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중학생 때 국립중앙박물관에 견학을 가서도 잠시 둘러보려다가 흥미를 못 느끼고 그저 간식을 사먹고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때웠던 나와 내 친구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의 많은 대학생들이 유럽의 유명한 미술관에 가서 미술교과서에 나왔던 작품 앞에서만 작품을 보고 사진을 찍는 풍경과 같았다.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하니 문화재, 미술을 공부하지 않은 이상 재미없고 그저 낯익은 것 혹은 자신의 눈에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만 좋아하고 그 외의 것들에는 관심을 갖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우리 문화재도 안에 담겨진 내용을 봐야 한다는 점에서 서양 미술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문화재이기 때문에' 우리 문화재를 우수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 말고 다른 이유를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 문화재를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이번 간송문화전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시전시도 포함해 많은 전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이고 가장 큰 원인은 교과서에서부터 나온다고 본다. 따라서 간송문화전의 전시방식을 논하기에 앞서 교과서의 문화재 설명방식을 살펴보겠다.
1.2. 간송문화전 전시의 한계
간송문화전 전시의 한계이다. 간송문화전의 매력은 간송 전형필 선생님께서 수집하신 문화재들을 모아 볼 수 있다는 것이지만, 전시 방식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시는 보여주는 동시에 무엇인가를 전달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진열과는 구별되는데, 간송문화전에서는 단순한 문화재의 진열로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관람객이 나름대로 해석을 통해 이해해야 되는 진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또한 문화재들이 정형화된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되어 전시되어 있어, 시대적 또는 분야별 분류 방식의 한계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와 감성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1.3. 문화재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 방식
일반인들도 문화재의 본질적 가치와 미적 아름다움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에서는 문화재에 담긴 스토리텔링과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화재의 기술적 특징이나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그 문화재와 관련된 시대적 배경, 문화적 의미, 당시 사람들의 삶과 정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관람객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관람객들이 문화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용어보다는 일상적인 언어와 대화체를 활용하여 설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문화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람객들의 실생활과 연관지어 설명하거나, 작품의 시각적 특징을 강조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청자 문화재의 경우 단순히 제작 기법이나 문양의 기술적 특성을 설명하기보다는 당시 고려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청자 기물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청자 생산지인 강진과 부안 지역의 문화적 특징, 청자 문화가 왕실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 등을 소개하면 관람객들이 청자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문화재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맥락, 보편적 가치 등을 부각시키고 이를 관람객의 경험과 연계시켜 설명하는 것은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문화재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설명 방식이 필요하다.
1.4. 문화재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
사용자가 입력한 주제인 '13세기 고려청자 분석'에서 '1.4. 문화재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에 해당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감을 하는 주체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인으로 잡았다. 특히, 국사 교육도 받지 못한 어린아이들과 외국인들 모두에게 공감이 가능하도록 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과거의 역사를 몰라도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편향성 없는 보편적인 가치와 감성, 즉 현대와의 연계성을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정형화된 카테고리는 시대나 분야가 아닌 일반인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주제들로 카테고리를 새로 잡는 것을 생각했다. 이 두 가지를 종합하여 카테고리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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