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블로그 마케팅의 모든 것
1.1. Start with Why
'Start with Why'는 책의 첫 장에서 소개되는 핵심 개념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와 동기에 대해 고민하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론보다는 "왜 블로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애플과 삼성의 사례를 들어, 기업이 "why"에서 출발했는지 아니면 "what"에서 출발했는지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랐다는 점을 강조한다. 애플이 "why"에서 출발했다면, 삼성은 "what"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즉, 애플은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내재적 동기가 있었지만, 삼성은 단순히 제품 자체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저자는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도 "왜 블로그를 할 것인가"에 대한 내재적 동기와 목적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블로그를 단순히 방문자 수나 수익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삶을 자산화하고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즉, 블로그가 단순한 마케팅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 이력을 담아내는 포트폴리오이자 자기 계발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Start with Why"는 블로그 운영의 근본적인 동기와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도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흔들리지 않고 직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단순히 블로그 기술이나 마케팅 전략을 익히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성찰과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1.2. 포트폴리오
블로그는 자기 인생의 포트폴리오가 된다. 블로그는 일종의 공개 편지로, 삼십년의 이력이 한 곳에서 묻어나오게 할 수 있다. 블로그는 라이프 로그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력의 레퍼런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다. 가령 책을 많이 읽었다는 가설을 블로그에 게시한 글로써 증명할 수 있다. 이것이 신뢰를 얻는 방법이다. 초심자라면, 자신을 공개하는 것이 불안할 수 있지만, 익명의 편안한 그늘에 머무르기보다는 적극적인 PR이 필요하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자소서 형태로 들고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듯이, 노마드를 하겠다고 선언한다면 실력이 필요하다. 결국 블로그는 자기 자신을 자산화하는 방법이자, 글 쓰기를 통해 내재적 모티베이션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인 것이다.
1.3. 디테일
블로그에서 디테일은 매우 중요하다. 천사도 악마도 디테일에 살기 때문이다. 천재와 바보는 백지 한 장 차이라고 하듯이, 블로그에서도 작은 디테일에서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 갈린다.
우선 블로그의 닉네임은 한글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3~4자가 적당한데, 이는 한 눈에 브랜드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틀도 멋지게 잘 만들어야 한다. 프롤로그는 글자 그대로 첫 페이지를 의미하는데, 이는 log의 pro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제목도 중요한데, 누군가는 제목이 칼이라고 했다. 독자를 쓰러뜨릴 수 있는 칼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단순히 호기심을 끌어내는 것을 넘어, 읽는 이를 압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블로그를 중심에 두고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네트워크 시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