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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은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장기로서, 간에 발생하는 암인 간세포암은 생존율이 낮고 재발률이 높은 심각한 질병이다. 간세포암은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 등의 만성 간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이러한 만성 간 질환이 진행되면서 간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게 된다. 간세포암의 증상으로는 오른쪽 상복부의 덩어리감, 피로감, 체중감소, 식욕부진,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와 혈액검사가 시행되며, 치료로는 외과적 절제술, 경동맥 화학색전술, 고주파 ablation 등이 사용된다. 간세포암의 예후는 매우 좋지 않은 편이며,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세포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 HCC (간세포암) 개요
2.1. 간세포암의 정의
간세포암(Hepato Cellular Carcinoma)은 악성 간종양으로도 불리며 간에서 발생하는 원발암(primary cancer)이다. 간의 혈관조직에 침범하여 출혈을 유발하고, 혈액순환을 차단하여 간 조직에 괴사를 일으킨다. 원발성 간암의 주요 전이부위는 폐이지만, 부신, 비장, 척추, 신장, 난소, 췌장으로 전이되기도 하고 담낭, 장간막, 복막, 횡격막으로 직접 전파되기도 한다. 직접적인 간염의 위험이 적은 나라에서는 간에서 대부분의 악성종양은 원발암인 HCC가 아닌 결장과 같은 몸의 특정부분으로부터의 암 전이에 의한 것이다. HCC의 치료선택과 예후는 많은 요소에 의존하지만 특히 종양 크기와 단계종양의 심각성에 의존한다. 매우 심각한 HCC는 낮은 예후를 가질 것인 반면 심각하지 않은 경우 도관암을 가지는 유방에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임상적 조짐이 없어 좀 더 전문화된 영상 연구를 통해서는 발견될 수 있으나 일상적인 영상 검사로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다년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된다. 10~20%의 간세포암만이 수술을 통하여 완전하게 제거될 수 있기 때문에 HCC의 수술결과는 좋지 않으며 암 종이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환자는 보통 3~6주 사이에 사망한다. HCC 환자의 예후와 관련이 있는 인자로는 종양의 크기, 복수, 체중감소, 문맥고혈압, 혈청 빌리루빈치 등의 임상적 소견들이 있다. HCC환자의 사망은 암종 자체 보다는 간부전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병기는 종양의 크기뿐만 아니라 간기능의 상태를 포함하는 방법이 합당하다.
2.2. 간세포암의 원인
간세포암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 바이러스들이 간 세포를 감염시켜 만성 간염, 간경변으로 진행하며 궁극적으로 간세포암을 유발한다. 알코올성 간질환 또한 간세포암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알코올이 간 세포를 직접 손상시키고 간경변을 초래하여 간암 발생에 기여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과 대사성 만성 간질환 역시 간세포암의 원인이 된다. 이 질환들이 장기간 진행되면 간경변과 간손상을 유발하여 간암 위험을 높인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 곰팡이 독소 등이 간세포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B형 간염과 C형 간염의 예방접종과 치료, 금주, 정기 검진 등을 통해 간세포암을 예방할 수 있다.
2.3. 간세포암의 증상
간암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종양이 상당한 크기로 커질 때까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있다면 우측 상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피로감, 팽만감, 체중감소, 복통 등을 호소하는 편이다. 후기에는 피곤이 더 심해지고 식욕부진, 허약감, 열등을 호소하며 황달, 복수, 간부전 증상 등이 나타난다. 황달은 종양의 처음 발생 부위가 담관이거나 종양으로 주요한 관이 막혔을 때 잘 생긴다. 그 외에도 횡격막을 상승시켜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간세포암의 다양한 증상들은 병변의 병리적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4. 간세포암의 진단
간세포암은 간 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