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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최근 식습관변화나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해 장배설장애와 관련된 질환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장 배설장애로 변비, 설사, 변실금, 분변매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장배설장애를 완화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 완화제 복용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기능성 배변장애의 경우에는 바이오피드백 훈련이 유익하고 복식호흡, 복부 마사지요법, 근육이완법, 스트레스 관리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대장암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장루보유자도 증가하고 있다. 결장직장암이라고도 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건강문제중 하나이며 발생빈도가 높은 악성 종양 중의 하나이다. 장루는 대장암, 직장암, 가족성 용종증, 교통사고, 좌상, 총상 등으로 인한 장손상, 대장게실염,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 선천성 기형인 선천성 거대결장, 폐쇄항문 등에서 고려된다. 장루는 수술을 통해 장의 일부분을 복벽에 고정시켜 대변을 체외로 배설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한다. 장루는 장 점액이 분비되어 촉촉하며 신경이 분포되어 있지 않아 통증이 없다. 출혈 가능성이 높지만 쉽게 지혈된다. 장루의 색깔은 붉고 크기와 모양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모양은 대체로 둥그렇거나 타원형이다. 장루는 항문이나 방광의 괄약근과 같은 조절능력이 없어 대변이 수시로 배출되므로 주머니를 이용하여 관리해야한다. 장루 수술후 재활간호에는 대상자와 가족구성원이 결장루 간호의 원칙과 장루간호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장루 관리방법을 학습하는 것이 포함된다.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호사는 퇴원 전에 장루간호를 포함한 장루관리 방법을 대상자가 학습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회를 제공해야한다. 대상자와 가족이 장루 장비를 다루고, 적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시간이 주어져야한다. 대상자와 가족 또는 돌봄 제공자에게 교육할 내용을 제시할 수 있다.
2. 장 배설장애와 관련된 질환
2.1. 요생성 장애
a) 다뇨(polyuria) - 하루 배뇨량 2,500mL 이상이다. 신장의 세뇨관에서 수분의 재흡수가 되지 않거나 체내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생한다. 과도한 수분섭취, 카페인, 알코올, 당뇨, 호르몬불균형(항이뇨호르몬 결핍증), 만성신장질환, 이뇨제 사용이 원인이다. 다갈증, 탈수, 체중감소의 증상이 나타난다.
b) 핍뇨(oliguria)와 무뇨(anuria) - 핍뇨는 시간당 소변량이 30mL 미만 또는 24시간 동안의 배뇨량이 100~400mL이고, 무뇨는 하루 배설량이 100mL 이하이다. 소변량의 급격한 감소를 의미하며, 신부전, 신기능의 정지를 의미한다. 과도한 체액손실, 수혈 부작용, 급만성 신부전, 심한 심부전증, 화상, 쇼크가 원인이 된다.
2.2. 요배설 장애
빈뇨(frequency)와 야뇨(nocturia)는 요배설 장애에 해당한다. 빈뇨는 6회 이상 잦은 간격으로 소량(50~100mL)의 소변을 보는 것이다. 이는 수분섭취 증가, 요로감염, 스트레스, 임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야뇨는 밤낮으로 두 번 이상 소변을 보는 상태이다. 이는 요로감염, 급성방광염, 당뇨병, 항이뇨호르몬 결핍, 심리적 불안,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절박뇨(urgency)는 배뇨양과 관계없이 소변을 참지 못하고 즉시 배뇨해야 할 것 같은 급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는 영유아, 요도염, 방광염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배뇨곤란(dysuria)은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배뇨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배뇨 시 작열감이 발생하는데, 이는 요로감염, 전립선비대, 신경인성 방광, 요도 압박, 요로 출구 폐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유뇨증(enuresis)은 4~5세가 지난 후에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현상이다. 원발성 유뇨증은 출생 후 한 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한 경우이고, 속발성 유뇨증은 처음에는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발생한 경우이다. 이는 신경계 이상, 심리적 원인 등으로 발생한다.
요실금은 불수의적 배뇨 상태로, 질환은 아니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요로감염, 임신, 고칼슘혈증, 방광의 과다팽만, 섬망, 기동성 장애, 분변매복,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 급성 요실금의 원인은 다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