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추린 신약신학 요약 및 느낀점
신약은 근본적으로 하나님 아버지,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께서 이루시는 구원 약속의 성취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 약속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이 "이미-아직 아니"의 주제는 신약신학의 핵심이다.
구약의 약속들이 미완성으로 끝났다면, 신약에서는 그 약속들이 놀라운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러나 그 성취에는 "이미 그러나 아직 아니"의 특성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출범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신자들은 현재 영생을 누리고 있으나 그 생명의 완전함은 부활의 날에 누리게 될 것이다. 이 긴장을 이해하는 것은 신약의 메시지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다.
신약의 중심부는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령에 초점을 두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은 주권적이시며 자비로우신 주님이시다. 그분은 역사 속에서 구원과 심판의 목적을 이루어 가신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 인자, 하나님의 아들, 주, 그리스도, 말씀(로고스)으로 소개되며, 그의 십자가와 부활이 구원의 핵심이 된다. 성령은 새 시대의 도래를 알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 신자들에게 능력을 부여하신다.
신약은 인간이 하나님을 경배, 찬송, 감사하지 않음으로 인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으로 인해 인간은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반드시 믿음과 순종이어야 한다. 믿음과 순종은 구분될 수 있지만 분리될 수 없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지만, 믿음은 필연적으로 거룩한 삶을 낳는다.
신약은 모세 언약과 그리스도 언약 사이의 관계를 설명한다. 신자들은 더 이상 모세 언약 아래 있지 않지만, 그들은 이제 사랑의 법을 준수한다. 교회는 그리스도께 속한 새로운 공동체이며,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을 드러내는 백성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약속은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다.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이고, 부활의 날이 올 것이며, 새 출애굽, 새 창조, 새 언약이 성취될 것이다. 그때 신자들은 하나님을 영원히 찬송하며 영광 돌릴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신약신학의 핵심인 "하나님 중심성", "그리스도 중심성", "성령 충만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이미-아직 아니"의 주제가 신약 전반에 일관되게 나타나며, 이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신자들이 현재 경험하는 구원의 동시적 성취와 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구원의 핵심이며, 성령이 이를 실현하시는 분임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나아가 신자들에게 요구되는 믿음과 순종의 균형, 그리고 율법과 은혜의 관계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책은 신약신학의 주요 주제들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어 신약의 풍성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 목차
2.1. 제1장 하나님의 구원 약속의 성취: 이미-아직 아니
구약은 과업을 미완성한 채 끝난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의 백성과 세상을 위해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 신약을 읽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약속이 성취된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그 성취에는 "이미 그러나 아직 아니"의 특성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출범했지만 완성되지 않았다. 믿는 자들은 현재 영생을 누리고 있으나 그런 생명의 완전함은 부활의 날에 누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출범과 완성 사이의 긴장을 이해하는 것은 신약의 메시지를 파악하는 데 필수 불가결하다. 이 책의 중심부인 2장부터 8장은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시 한 번 우리는 이 질문을 던진다. 신약은 근본적으로 무엇에 관한 것인가? 하나님의 약속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령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된다. 그들은 이 드라마의 주연들이다. 그리고 그 때문에 그들의 구원 사역으로 인한 창송이 그들에게 돌아간다.
2.2. 제2장 신약신학의 하나님 중심성
신약신학의 하나님 중심성
공관복음이 가르치는 하나님은 세 가지 주요 주제 아래 포괄될 수 있다.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의 영광이다.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은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주권자이다. 하나님의 긍휼은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는 하나님의 구원 약속의 성취를 뜻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의 왕국과 관련된 언약적 약속을 이루시는 약속의 수호자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 나라를 발견할 때 받게 될 위대한 보화이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관복음에서 눈에 띄게 두드러진 주제 하나는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이다.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와 주권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신 아버지이시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하고 그가 말씀하시는 것에 순종해야 한다.
요한복음의 전체 주제는 하나님이 자신을 그의 아들 안에 나타내셨다는 것과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심으로 세상에 대한 자기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하나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전부는 아니다. 요한은 실현된 종말론의 측면에서 불신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종말적 심판이 있다는 것도 가르친다. 요한은 구원이 하나님의 사역이며 인간이 성취하거나 유효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구원 받은 자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이로써 신약신학의 근본적 주제인 하나님의 영광이 요한복음에서도 핵심인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은 요한복음에서도 중심이 된다. 그러나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에 초점을 둔다.
사도행전의 일관된 주제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사역,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예언을 성취하셨다는 것이다. 사도행전의 하나님은 구속사의 과정 속에서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시는 주권적 하나님이시다. 누가는 이방인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설명한다. 사도행전의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역사하여 구원 약속을 성취하신다.
바울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땅의 모든 족속에게 이름을 주시는 아버지이심을 고백한다. 바울은 수없이 많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하나님의 우월성이라는 진리를 언급한다. 하나님은 역사 전체를 구성하신 모든 시대의 왕이시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이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고백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으로 구원 역사를 성취하시는 분으로 범사에 찬양 받으실 분이시다.
2.3. 제3장 복음서의 그리스도 중심성
복음서의 그리스도 중심성
예수님은 선지자이시며 선지자보다 나은 분이시다. 모세는 미래에 한 선지자가 일어나서 자신을 대신 할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변화산 장면에서 이에 대한 분명한 암시를 볼 수 있다. 공관복음 저자들은 예수님의 선지자적 역할을 확증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전파되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모일 것을 예견하시고 그런 모임에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