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안3세관찰일지
1.1. 만3세 1학기 관찰일지
1.1.1. 기본생활습관
만3세 1학기 관찰일지 중 '1.1.1. 기본생활습관'
놀이를 정리하고 화장실문 앞으로 가서 줄을 선다. 비누를 묻힌 후 손씻기 순서를 중얼거리며 손등, 손바닥, 손가락 사이사이 비누칠을 한다. 깨끗해진 손을 교사에게 보여주며 "손이 반짝 반짝." "선생님 깨끗해졌어요!"라고 이야기한다. 점심시간에 배식 받은 밥과 반찬을 보며 "선생님 이건 뭐에요?"라고 물으며 궁금해한다. 교사의 설명을 듣고 먹어보고 싶다고 하자, 교사는 밥과 반찬을 숟가락에 올려주고 OO는 한입에 넣으며 "음~" 이라고 말하며 맛에 대해 표현한다. 두 번째 반찬을 먹으려 하며 "이번엔 김치랑 먹고싶어요"라고 말하며 다른 반찬도 먹어본다. OO는 김치를 먹으며 맛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다른 유아도 자신의 경험을 떠올린다. 교사의 도움을 받아 골고루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이며 교사의 격려를 받는다. 이불을 펴 주자 OO가 자신의 이불을 찾아 눕는다. 불이 꺼지고 잔잔한 노래가 나오자 손을 배 위에 올린 뒤 눈을 감고 바르게 잠을 잔다. 교사가 다가가 "OO야 ~ 잘자요" 라고 말하자 "네"하고 대답한다. 코가 나오자 코를 가리키며 "코 코" 하며 교사에게 말을 하며 휴지쪽으로 달려가 뽑다니 코를 양쪽으로 문지르듯이 닦고는 휴지통에 넣는다.
1.1.2. 신체운동
만3세 1학기 관찰일지 중 '1.1.2. 신체운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체영역에 있는 균형 잡기 사진을 보며 OO는 '선생님 나 이거 해볼게요 봐봐요.' 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렇게 팔을 벌리고 이렇게 다리를 올리는 거에요.' 라고 이야기를 하며 사진을 따라 자세를 취해본다. 공공기관을 알아 보기 위해 밖으로 산책을 나온다. 우체국를 가보기로 하며 우체국로 향하기 위해 걷기를 한다. 하지만 OO는 걷는 것이 힘든지 조금씩 뒤쳐져서 걷기 시작한다. 이내 친구들이 'OO야 빨리와' 라고 말하며 OO를 제촉한다. 만3세 2학기 관찰일지 중 '1.2.2. 신체운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을 이용해 신체 활동을 한다. 교사가 공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 활동을 소개한 뒤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활동 방법에 따라 공을 손으로 치거나 발로 차며 활동한다. 신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즐길 수 있으며 감각능력을 활용하고 신체를 인식하여 움직일 수 있다.
만2세 관찰일지 중 '2.2. 신체운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볼 풀장 놀이에서 공을 던져 천막 위에 올려보며 "공이 올라갔어요!"라고 외친다. 친구가 던진 공이 자기에게 맞자 "야~ 맞았어!"라고 말하며 깔깔 웃고, 다시 공을 크게 던져 보려고 시도한다. 교사가 "공은 친구에게 던지면 안 돼요"라고 말하자 "장난이었어요. 이제 안 할게요"라고 말하며 공을 스스로 바구니에 넣는다. 이후 선생님 옆에 와서 "저 공 잘 던졌죠? 봤어요?"라고 말하며 칭찬받기를 기대한다.
유아 관찰일지를 종합하면 만3세 유아는 균형잡기, 걷기와 같은 신체 활동에 관심과 참여도가 높으며, 움직임의 조절 능력도 점차 발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2세 유아는 공을 던지는 등 신체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지만, 규칙 지키기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유아의 신체 운동 능력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향상되며, 교사의 지도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고 볼 수 있다.
1.1.3. 의사소통
안3세 1학기 관찰일지에서는 안전교육 동화를 보며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이 발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아는 교사의 질문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하고 있으며, 본인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할 줄 안다. 또한 동화를 본 후에는 이야기의 뒷부분을 상상하여 말하는 등 언어 표현력도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안3세 2학기 관찰일지에서는 책 읽기 시간에 책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아는 교사와의 대화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며, 그림책에 나온 등장인물의 행동과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능숙하게 전달하고 있어, 의사소통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2세 관찰일지에서는 책 읽기 시간에 그림을 가리키며 교사의 질문에 단어로 간단히 대답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언어 표현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시기이지만 점차 듣기와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아관찰일지에서는 유아들이 또래나 교사와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아1의 경우 책 읽기나 일상 대화에서 자신의 경험을 언어로 풍부하게 표현하며, 유아3은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고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유아4나 유아5와 같이 언어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들도 있지만, 교사의 도움과 지속적인 언어 자극을 통해 점차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종합해 보면, 안3세부터 유아기 전반에 걸쳐 유아들의 의사소통 능력이 발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아들은 또래 및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말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 특히 책 읽기, 일상대화, 활동 중 질문과 대답하기 등의 다양한 의사소통 경험을 통해 언어 이해력과 표현력이 증진되고 있다. 이러한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은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과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1.4. 사회관계
또래와의 상호작용에서 ○○이는 처음에는 소극적이었으나 점차 눈 맞춤과 간단한 놀이 행동을 통해 접근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다가와 "같이 해도 돼?"라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이며 인형 하나를 건네주었다. 인형을 가지고 "이건 아기예요"라고 말하며 조용히 작은 상호작용을 이어갔다. 소리 지르거나 웃는 행동 없이도 자연스럽게 놀이를 함께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활동에서도 친구의 행동을 관찰하며 따라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블록을 쌓는 친구 옆에 가서 "이거 너 만든 거야?"라고 말하며 작은 대화를 시도했고, 친구가 블록을 떨어뜨리자 "다쳤어요"라며 인형을 토닥이는 등 정서적 공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놀이 상황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조심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의 모습이 특징적이었다.
교사의 도움으로 점차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범위가 확장되었다. 역할놀이에서 "나는 의사예요. 환자는 누구예요?"라며 친구에게 역할을 제안하고, 함께 "진료해요!"라며 협동적인 놀이를 이어갔다. 놀이 중 친구가 실수를 하자 "괜찮아. 내가 도와줄게"라며 배려하는 말과 행동을 보였다. 또래와의 관계에서 서서히 정서적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혀가는 중이었다.
이처럼 ○○이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낯섦과 소극성을 보였지만, 교사와 또래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조금씩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나갔다.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점차 발달하면서 또래와의 협력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반복되는 긍정적 경험은 ○○이의 사회성 발달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1.1.5. 예술경험
OO는 미술 영역에서 색종이를 접으며 자유선택활동을 시작한다. 재활용품이 있는 바구니에 요플레통이 있는 것을 보고 교사에게 "이거 써도 돼요?"라고 묻는다. 교사가 써도 된다며 사용하도록 하자 요플레통을 딱풀로 붙여 조형물을 만든다. 딱풀로 잘 붙지 않자 교사에게 가져와 "이거 안붙는데~ 이거 테이프로 붙여야돼요~"라고 이야기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교사가 테이프를 주자 테이프를 붙여 고정시킨다.
OO는 얼룩말 모형을 가지고 얼룩말이 달리는 흉내를 내며 놀이하다가 교사를 보며"얼룩말이 달려요","사자가 얼룩말 잡아먹어요"라고 이야기를 하며 놀이를 지속한다.
OO는 오전 자유선택 활동 시간 도화지를 찾아 물감 도장으로 도장 찍기를 한 후 스팡클을 꺼낸다. 풀로 한 번 칠한 뒤 스팡클을 붙인다. 여러번 반복하며 스팡클을 붙이고 난 후 "선생님 이것 봐요 엄청 많이 붙여서 이쁘죠?" 라고 교사에게 보여준다.
OO는 미술영역에서 색깔 펜을 한꺼번에 꺼내 "선생님, 오늘은 무지개 자동차 만들 거예요!"라고 말한다. 종이에 빠르게 선을 그리고는 "이건 길! 이건 바퀴! 여기 문이에요!"라며 소리 내어 설명한다. 교사가 "조금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라고 말하자 "시간 없어요~ 빨리 완성해야 해요!"라고 말하며 신나게 그리기를 계속한다. 완성된 그림을 들고 "짠! 친구들이랑 같이 타는 거예요"라며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OO는 색깔 점토 놀이 중 노란색 점토를 꺼내며 "햇살 같아요"라고 말하고 손으로 동그랗게 만들며 집중한다. 점토를 길게 늘인 뒤 얼굴 옆에 가져다 대고 "선생님, 웃는 입이에요!"라고 표현하며 웃는다. 다양한 색을 차례로 꺼내며 조물조물 모양을 바꾸고, 친구에게 "이건 로켓 했어. 여기서 불이 나와!"라고 이야기하며 창의적인 상상을 나눈다. 작품이 완성되자 "여기 두고 보세요"라며 전시 공간에 올려놓는다.
OO는 스티커 붙이기 활동에서 처음엔 가만히 앉아 친구들이 붙이는 모습을 지켜본다. 교사가 "같이 해볼까요?"라고 말하며 스티커를 건네주자 "네"라고 말한다. 종이에 작은 하트를 붙인 후, "여기 아기 하트에요"라고 말하며 스티커를 손으로 다독인다. 이어 "이건 엄마 하트"라며 조금 큰 하트 스티커를 옆에 붙이며 자신만의 조용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OO에게 풍차 접는 방법을 알려주자 흥미를 보이며 "선생님 나도 혼자 접어볼래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접는 방법을 반복적으로 보여주자 교사를 따라 풍차를 접고 활동지에 붙여본다.
1.1.6. 자연탐구
아동은 다양한 자연 현상과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며, 관찰과 탐색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자 한다. 교사는 아동의 자연탐구 욕구를 존중하고 지원하여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탐구 과정을 격려한다.
만3세 1학기 관찰일지에 따르면 OOO는 비밀상자의 내용물을 맞추기 위해 손으로 만져보며 "내가 맞췄다!"라고 말하며 탐색의 즐거움을 표현하였다. 또한 물이 담긴 통에서 색깔 블록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색깔이 바뀌었어요!"라고 말하며 관찰 결과를 언어화하였다. 이처럼 OOO는 자연 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고 능동적으로 탐구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3세 2학기에는 식물 관찰 활동에서 "이건 지난주보다 더 자랐어요. 줄기도 길어졌고요"라며 변화를 감지하고 "여기 털 같은 것도 보여요"라며 세부 관찰 내용도 설명하였다. 또한 "이건 햇빛 때문에 그런 거야. 선생님이 그랬어"라고 교사의 설명을 연결하며 정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OOO가 관찰력과 추론 능력, 호기심과 학습 의욕이 발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아4 관찰일지에서도 OOO가 작은 화분의 식물을 관찰하며 "이거는 이름이 뭐예요?"라고 물어보고 "젖었어요. 시원해요"라며 감각적으로 탐색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유아8 관찰일지에서도 OOO가 텃밭 활동에서 "이건 내가 심은 거예요!"라며 관심을 보이고 "물이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