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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1.1. 영화 기본정보
영화 '영웅'은 2022년 12월 21일에 개봉한 드라마, 뮤지컬 장르의 영화이다. 상영시간은 총 120분이며, 12세 관람가이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제작되었다. [1,2,3]
1.2. 감독 및 출연진 소개
윤제균 감독은 1969년 5월 14일 부산광역시에서 출생하였다. 2009년 영화 '해운대' 감독 및 각본에 참여하여 1132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천만영화를 만들어냈고, 2014년에는 영화 '국제시장'의 감독 및 각본에 참여하여 1426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천만영화 두 편을 만들어낸 유명한 감독이다. 2001년 '두사부일체'로 감독 데뷔한 이래 '색즉시공', '낭만 자객', '1번가의 기적'을 연출하였고, 근래에는 '공조' 시리즈, '히말라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제작에 참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영웅' 영화에서도 윤제균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이 발휘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배우 정성화는 1975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SBS 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였다. 주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가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하였고, 그 후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그의 대표작에는 '라디오 스타', '맨 오브 라만차', '영웅', '레 미제라블' 등이 있으며,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의 탁월한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배우 김고은은 1991년 7월 2일 출생한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2012년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데뷔하여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그 해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등 다수의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후 범죄 스릴러 영화들과 드라마 활동 영역을 넓히며 호평을 받아왔다.
배우 나문희는 1941년 11월 30일 출생한 성우 출신 배우로, 주로 어머니 역할로 유명하다. 성우 출신답게 목소리가 맑고 곱고 뛰어난 발성과 정확한 발음을 소유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환갑 넘은 뒤에 비로소 활약하기 시작하여 2017년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국내외 주요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배우 조재윤은 1974년 10월 29일 출생으로,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하여 2017년부터 인상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태양의 후예', '세컨하우스' 등의 작품으로 다수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 배정남은 1983년 3월 19일 출생으로, 모델에서 출발하여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으로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다수의 TV 예능 프로그램 및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 이현우는 1993년 3월 23일 출생한 아역배우 출신의 배우이다.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와 영화에 활발히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배우 박진주는 1998년 12월 24일 출생한 배우 겸 가수로, 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하여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여러 상을 수상하였다.
2. 영화 제작 배경
2.1. 안중근 의사와 뮤지컬 영웅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7살 때 가족과 함께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으로 이사하였고, 할아버지로부터 유학과 역사를 배우며 민족의식을 키웠다. 또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개화사상을 받아들였으며, 다양한 무예도 익혔다. 16세 때 가족과 함께 천주교 신자가 되었고 프랑스 신부와 함께 천주교를 전파하는 데 힘썼다.
1907년 일본이 고종 황제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대한제국의 군대마저 해산시키자, 안중근은 해외로 건너가 의병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심하였다. 1908년 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른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의병부대를 조직하였고, 참모 중장이 되어 항일 무장투쟁을 시작하였다. 1909년 가을 안중근은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 하얼빈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여 일본의 나쁜 의도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였다.
1909년 10월 21일 안중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하얼빈으로 향하였고,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이 합류하였다. 그들은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역에서 열차에 내려서 환영객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였고, 하얼빈역을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할 장소로 결정하였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권총을 쏘아 그를 사살하였다. 이는 영화 '영웅'의 핵심 줄거리이자, 역사적 사건이다.
영화 '영웅'은 2009년 초연된 국내 창작 뮤지컬 '영웅'을 원작으로 한다. 2022년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를 영화화하였으며, 뮤지컬에서 안중근 역을 맡았던 정성화 배우가 동일한 역할로 출연하였다. 이처럼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역사적 사건을 다루면서도, 기존 뮤지컬 작품의 스토리와 음악을 차용하여 새로운 형식의 영화로 재탄생시켰다고 볼 수 있다.
2.2. 뮤지컬 영화화 결정 배경
윤제균 감독은 이미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보고 영화화를 결심했다. 윤제균 감독은 "저뿐 아니라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에 동기부여를 받을 것이다. 저도 뮤지컬 영화가 힘들 거라는 걸 충분히 알았지만, 우리나라 오리지널 뮤지컬로는 최초의 작업이라는 것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윤제균 감독은 기존의 대한민국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했고, 이 작업에 큰 매력을 느꼈다.
또한 윤제균 감독은 오리지널 뮤지컬을 보면서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관계보다는 안중근과 조마리아 여사, 모자 관계에 더 주목했다. 윤제균 감독은 "관객으로서 공연 중 조마리아 여사가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야'를 부를 때 오열했었는데 그때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 영화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윤제균 감독은 오리지널 뮤지컬에서 안중근과 조마리아 여사의 감동적인 모자 관계를 발견하고, 이를 중심 소재로 다룬 뮤지컬 영화화에 천착했다.
윤제균 감독은 오리지널 뮤지컬로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두 가지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첫째는 뮤지컬을 본 사람들이 영화를 봤을 때 실망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전 세계 시장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작품을 내놓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배우들의 노래를 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