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병리학-호흡기계 문제
1.1. 일반적인 상기도 감염
1.1.1. 감기, 감염성 비염
감기는 상기도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흔한 병인이며, 감기를 유발할 수 있는 병원체가 100종 이상이기 때문에 충분한 면역을 가지기 어렵다. 감염 첫 며칠 동안 바이러스가 다량 배출되어 전염력이 매우 높다. 급성기가 지나면 분비물이 더욱 끈적거리고 가끔 코막힘과 통증이 지속된다. 감염과 염증이 전파되어 인두염, 후두염,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성 비염은 일반적으로 감기나 알레르기에 의해 부비동 배액이 막혀 발생하는 이차 세균감염이다. 부비동 내 압력 증가로 얼굴 뼈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며, 이는 두통이나 치통과 혼동될 수 있다.
1.1.2. 부비동염
부비동염은 일반적으로 감기나 알레르기에 의해 하나 이상의 부비동에서 비강으로의 배액이 막혀서 생기는 이차 세균감염이다. 삼출액이 축적되어 부비동 내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얼굴 뼈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통증은 두통이나 치통과 혼동될 수 있다. 부비동에서 분비물이 막혀 압력이 증가하면서 점막 부종이 동반되어 통증이 유발된다. 이로 인해 안면 통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부비동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얼굴 통증, 두통, 코막힘, 비루, 후각 감퇴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부비동 내 압력 증가와 염증 반응에 의해 발생한다. 부비동염은 감기나 알레르기에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세균 감염으로, 이환된 부비동에서 오는 분비물이 비강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발생한다. 따라서 부비동 배액 장애가 해결되고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된다.
1.1.3. 후두기관기관지염, 크룹
후두기관기관지염, 크룹은 특히 1~2세 사이의 소아에게 흔한 바이러스성 감염이다. 감염은 상기도에서 시작되며 비울혈과 기침을 동반한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후두와 성문하부가 염증으로 붓고 삼출액이 나와 결국 기도 폐쇄가 되어 개짖는 듯한 기침, 쉰목소리, 흡기성 협착음의 특징이 나타난다. 감염의 증상은 급속히 발생하여 발열과 인두통이 진행되며 아동은 삼키기를 거부한다. 아동은 불안하고 창백해 보이며 입을 벌려 숨쉬려고 애쓰면서 앉은 자세를 취하려고 한다. 후두 검진시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후두기관기관지염, 크룹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1~2세 사이의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기도 폐쇄로 인해 호흡곤란의 증상이 특징적이다.
1.1.4. 후두개염
후두개염은 보통 B형 H. influenza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감염이다. 3~7세 사이의 아동에게 흔하며 성인에게도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감염은 후두, 성문상부, 후두개의 부종을 유발하는데 이 부종은 둥글고 붉은 공모양으로 기도를 폐쇄한다. 발병은 급속히 나타나 발열과 인두통이 진행되며 아동은 삼키기를 거부한다. 침을 흘리며 흡기성 협착음이 들린다. 아동은 불안하고 창백해 보이며 입을 벌려 숨쉬려고 애쓰면서 앉은 자세를 취하려고 한다. 후두 검진시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의가 요구된다.
후두개염의 증상은 급속히 악화되어 발열과 인두통이 동반되고, 아동은 삼키기를 거부하며 침을 흘리게 된다. 이는 후두와 성문상부의 심각한 부종에 의해 기도가 완전히 폐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동은 창백해지고 불안해하며 입을 벌리고 앉은 자세를 취하려 하는데, 이는 호흡 곤란을 나타내는 징후이다. 후두개염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후두 검진 시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1.5.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는 상기도와 하기도 모두를 침범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3가지 주요 형태가 있는데, 이들은 끊임없이 돌연변이하여 효과적인 면역 기전을 방해하기 때문에 치료를 지연시킨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상기도에서 시작되며, 발열과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하기도로의 감염이 동반되면 심각한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되며, 호흡기 분비물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달된다. 또한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눈, 코, 입을 만지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권태감, 근육통, 두통, 고열 등의 전신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이후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상기도 증상이 동반된다. 심각한 경우에는 폐렴이나 호흡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법으로는 백신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이 중요하다. 또한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통해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는 감염 초기에 투여해야 효과적이므로, 초기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는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감염병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 노력이 필요한 질환이다.
1.2. 호흡기계 이차 세균감염
호흡기계 이차 세균감염이다. 인두염이나 패혈성 인두염과 같이 이차 세균감염은 보통 streptococcus가 염증이 있는 괴사된 점막에 침범하여 유발된다. 화농성 삼출물이 형성되고, 발열과 같은 전신적 징후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차 세균감염은 보통 감기나 다른 상기도 감염에 의해 발생된 점막의 병리적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병원균이 점막에 거주하면서 염증을 확산시키게 된다. 따라서 이차 세균감염의 발생은 원인이 되는 상기도 감염의 증상과 진행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1.3. 폐렴의 다양한 형태
1.3.1. 엽성폐렴
엽성폐렴은 일반적으로 Streptococcus pneumoniae에 의해 유발되며 감염은 하나 이상의 폐엽에 국한된다. 이러한 미생물은 간혹 증상 유발 없이 비인두에 집락화한다. 엽성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