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노인간호 알츠하이머 케이스의 필요성 및 연구 목적
통계청에 따르면 2026년에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이행하는 데 17년, 고령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이행하는 데 9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의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그 중 치매는 노인 10명중 1명이 걸린다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병이다.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6년 전국치매역학조사 결과, 65세 이상의 치매 노인의 추정 인구수는 69만이며, 향후 치매 환자 수는 2050년까지 20년마다 2배씩 증가하여 2020년 약 84만 명, 2030년 약 127만 명, 2050년에는 271만 명으로 추산된다. 치매에는 알츠하이머, 혈관성치매, 파킨슨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현재 실습하고 있는 병원에서도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대상자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노인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도 고통을 안겨주고, 여러 위험을 동반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한다. 치료보다는 간호와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질환인 만큼 치매 노인 간호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치매 중 가장 비중이 큰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해 정확한 정의와 원인 발병기전을 통해 치료 및 간호에 대한 과정을 알아보고 이를 예방 및 관리해보고자 한다.
2. 본론
2.1. 문헌고찰
2.1.1. 정의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 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2.1.2. 원인 및 병태생리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연령의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며, 남성보다 여성이 조금 더 많이 발생한다. 외인성 독소,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과다 생성과 신경섬유농축제의 침착이 병태생리의 핵심이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혈관과 신경원을 폐쇄시키거나 뇌에 반점을 형성하여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 과인산화된 타우단백질이 신경세포 내부에 침착되어 신경섬유다발을 형성하면서 신경세포가 퇴화한다. 이로 인해 뇌 피질과 해마 내의 뉴런과 시냅스가 손실되고 뇌의 위축이 나타난다.
2.1.3. 증상
치매 환자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억 장애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새로운 정보를 등록하고 저장하며 회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오래전에 습득한 장기 기억도 점차 상실하게 된다.
언어 장애 또한 나타나는데, 물건의 이름을 금세 떠오르지 않고 모호한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말이나 글을 이해하는 능력도 점차 저하되며, 들은 말을 그대로 반복하거나 같은 소리를 계속하게 된다. 하지만 병이 더 진행되면 이러한 언어 능력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실행증으로 인해 일상생활동작, 요리, 세수 등 익숙한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실인증으로 인해 시력이 정상임에도 사물을 구별하지 못하고 자신의 모습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시공간 능력 장애로 인해 방향 감각이 떨어지고 길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며, 익숙한 운전도 어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