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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플라우 치료적 관계 단계
페플라우의 간호사-환자 관계에서 나타나는 4단계는 상호작용 전 단계, 오리엔테이션 단계, 활동단계, 그리고 종결단계이다.
상호작용 전 단계는 환자를 만나기 이전, 간호사 자신을 돌아보고 환자의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이다. 간호사는 환자와의 만남에 앞서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점검하고 환자의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 단계는 환자를 처음 만나는 단계로, 간호사와 환자 간 신뢰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단계에서는 라포 형성, 관계의 변수 확인, 공식적/비공식적 계약 체결, 비밀 유지, 그리고 종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활동단계는 간호사가 환자에게 다양한 간호중재를 제공하는 단계이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치료적 관계를 위한 간호를 수행한다.
종결단계는 퇴원을 앞두고 환자에게 퇴원계획을 세워주고 전체적인 과정을 평가하는 단계이다.
이와 같이 페플라우의 치료적 관계 모델은 간호사와 환자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각 단계에서 간호사는 환자와의 신뢰 형성, 전이와 역전이 파악, 그리고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 등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2. 치료적 관계의 개념과 목표
2.1. 치료적 관계의 목적
치료적 관계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에 대한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만드는 것이다. 환자가 자신의 고민과 걱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환자의 일상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돕는 것이다. 셋째, 환자가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확인하고 대안을 강구하도록 돕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자가간호 및 독립성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건강과 삶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2.2. 치료적 관계와 사회적 관계
치료적 관계는 간호사와 환자 간의 특별한 관계이다. 이는 2명 이상의 사람들이 관여하는 대인관계의 과정이다. 치료적 관계에서는 간호사와 환자 간의 명확한 경계가 설정되어야 한다. 일상적인 사회적 관계와 달리 치료적 관계에서는 간호사와 환자 간에 모호한 역할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는 전이 혹은 역전이 현상을 인식하지 못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이는 환자가 간호사에게 자신의 과거에 중요한 인물에게 나타냈던 정서적인 반응을 무의식적으로 표출하는 것이며, 역전이는 간호사의 과거 중요한 대상과의 관계에서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행동이 환자에게 무의식적으로 옮겨지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간호사는 치료적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이와 역전이를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간호사-환자 의사소통을 유지할 수 있다. 치료적 관계는 일상적인 사회적 관계와는 구분되는 특별한 관계로, 간호사와 환자 간에 명확한 경계와 역할이 설정되어야 하며 전이와 역전이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
2.3. 치료적 관계의 경계와 역할
간호사-환자 관계에서는 명확한 경계가 설정되어야 한다. 환자와 오랜기간 지내더라도 간호사와 환자는 가족이 아니며 경계선을 지켜야 한다. 또한 프로이트가 정신분석 치료 시 처음 발견한 전이와 역전이 현상이 간호사-환자 관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전이는 환자가 무의식적으로 간호사에게 자신의 과거 중요한 인물에게 가졌던 정서적인 반응을 표출하는 것이며, 역전이는 간호사의 과거 중요한 대상과의 미처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행동이 환자에게 무의식적으로 옮겨지는 현상이다. 이와 같은 전이와 역전이 현상을 인식하지 못할 경우 간호사-환자 관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역전이 반응을 경험할 때 자기분석을 통해 이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간호사-환자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감정을 관리해야 한다.
3. 전이와 역전이
3.1. 전이의 개념과 사례
전이(transference)란 환자가 자신의 과거에 중요한 인물에게 나타냈던 정서적인 반응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간호사에게 표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환자가 자신의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갈구했던 정을 간호사에게 투영하여 아버지나 어머니의 역할을 요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환자는 간호사만 보면 자신의 어머니나 아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