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폐암의 심각성 때문에 본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폐암은 국내 전체 암 사망자 수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 암 발생에서는 2위, 여성 암 발생에서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 중에서도 악성으로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사망률이 더 높다. 또한, 폐암은 치료 후 결과도 전이가 빨라 다른 암에 비해 좋지 않다. 이에 폐암의 원인, 증상, 치료, 예후 등에 대해 알아보고 사례연구를 함으로써 지식을 더 쌓아가기 위해 폐암을 선정하게 되었다."
2. 폐암의 이해
2.1. 정의
폐암이란 폐에서 비정상적인 암 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칠 때 이를 폐암이라 한다. 폐 내에 국한되어 발견되기도 하지만 진행되면 반대쪽 폐뿐만 아니라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하여 온몸(뼈, 간, 부신, 신장, 뇌, 척수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폐에서 암세포가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다른 기관에서 생긴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이동하여 생긴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2.2. 종류
폐암은 현미경적으로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비소세포폐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를 함으로써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진단 당시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급속히 성장하여 전신 전이를 잘 하지만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한다.
폐암 중 약 80~85%는 비소세포폐암이며, 비소세포암 중에 편평상피암, 선암, 대세포암 등이 있다. 편평상피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은 주로 폐 중심부에서 발견되며, 남자에게 흔하고, 흡연과 관련이 많다. 선암종(Adenocarcinoma)은 여성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발생하며, 크기가 작아도 전이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대세포암종(Large-cell carcinoma)은 폐암의 10%이하로 발생하며 말초 폐조직에서 주로 발생하고, 절반가량이 큰 기관지에서 발생한다.
소세포폐암은 폐암 환자의 약 15~25%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흡연량이 많은 흡연가들에게 발병률이 높다.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강하여 발견 당시 림프관이나 혈액 순환을 통하여 이미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종격동으로 전이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기도(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병한다.
2.3. 원인
폐암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흡연이다. 폐암 사망의 85%가 흡연에서 기인한다. 담배에서 발견되는 유해 물질은 약 4,000종 가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발암 물질로 알려진 것이 60종 이상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한다.""
둘째, 간접흡연이다.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면서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경우로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 간접 흡연자가 들이마시게 되는 담배의 연기는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과 흡연자가 흡입한 후 내뿜는 주류연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간접 흡연자는 주류연보다 부류연에 많이 노출되게 된다. 부류연은 주류연보다 더 많은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셋째, 석면이다. 석면으로 인한 폐암은 직업적 노출로 인한 것이 많다. 석면은 저밀도 단열제, 건축 자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석면에 노출된 후 10~3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가 석면에 노출되었을 때는 폐암의 위험이 훨씬 높아지기도 한다.""
넷째, 방사선이다. 모든 종류의 방사성 동위원소는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라늄은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