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요구중심간호
1.1. 활동과 운동
1.1.1. 기초학습
정상적인 신체 움직임은 자세, 관절가동성, 균형 및 통합된 움직임의 네 가지 기본 요소로 구성된다"" 신체선열(body alignment)이란 수평선과 수직선에 의한 신체의 한 부분과 다른 부분의 관계를 말하며, 신체선열을 잘 사용하면 근육 긴장 유지, 신체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균형(balance)은 소뇌와 내이에 의해 조절되며, 이러한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된다"" 관절가동성(joint mobility)은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관절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은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를 나타낸다"" 통합된 움직임은 대뇌피질, 소뇌 및 기저핵의 적절한 기능의 결과이다"".
1.1.2. 운동의 유형
운동의 유형은 운동 수행의 주체자에 따라, 근육의 수축 유형에 따라, 산소소모 여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운동 수행의 주체자에 따라서는 대상자 스스로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근육 강도를 유지하는 능동운동과 타인이 대상자에게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실시하는 수동운동이 있다"
근육의 수축 유형에 따라서는 등장운동, 등척운동, 등속운동으로 분류한다" 등장운동은 능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길이가 변화하는 운동이며, 등척운동은 근육 긴장이 증가되지만 근육 길이 변화는 없는 운동이다" 등속운동은 가해지는 힘에 상관없이 미리 정해진 각 속도로 움직이도록 고안된 특수한 기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산소소모 여부에 따라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으로 나뉜다" 유산소운동은 운동 수행에 요구되는 에너지공급이 산소를 사용하는 대사로 이루어지며, 무산소운동은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운동이다" 유산소운동은 복부지방 감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며, 무산소운동은 근육 크기와 힘을 향상시킨다"
1.1.3. 운동의 효과
운동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운동은 신체 상태 조성과 건강증진, 체력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신체 활동이다. 운동은 활동 뿐만 아니라 활동 증가로 인한 우울감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신체적 효과와 정신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신체적 효과로는 체중감소, 근력 증가, 근지구력 향상, 혈압 강하, 혈중 지질 수준 개선, 심폐기능 증진 등이 있다. 정신적 효과로는 스트레스 감소, 우울감 감소, 자아존중감 향상 등이 있다.
특히 유산소운동은 복부지방을 줄이고 복부비만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며, 무산소운동은 근육 크기와 힘을 향상시킨다.
이처럼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은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1.1.4. 부동
부동이란 전신이나 신체 일부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마비나 무의식, 근골격계 질환에서 흔히 발생한다. 장기적인 부동은 정신적인 기능저하를 초래한다. 부동의 원인은 불용, 침상안정 및 활동 부전이 있다. 불용이란 전신 또는 신체의 일부 기능이 저하되어 활동이 제한된 상태를 말한다.
부동은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불용증후군은 신체를 사용하지 않아 신체 일부분이나 여러 부분에서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가장 현저한 증상은 관절의 뻣뻣함, 통증, 불용성 골다공증 및 위축이다. 호흡기계에서는 분비물의 축적과 호흡운동의 감소로 인한 무기폐와 폐렴이 나타날 수 있고, 비뇨기계에서는 소변정체와 요로감염 및 신결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위장계에서는 식욕부진과 변비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대상자의 활동과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부동에 따른 문제를 관찰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상태의 대상자에게는 정기적인 체위변경과 관절가동범위 운동, 적절한 보조기구 사용 등의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1.1.5. 신체동작 조절과 신체역학
간호사는 대상자의 활동과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신체동작 조절, 마찰 및 신체역학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신체동작 조절은 무게, 무게중심 및 균형 등에 의해 일어난다.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는 대상자는 낙상의 위험이 높다. 마찰은 움직이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향하는 힘이다. 부동상태의 대상자를 움직일 때 마찰이 커진다. 신체역학은 신체를 움직이고 들어올리는 데 근골격계와 신경계의 조정된 노력을 의미한다. 일상생활활동을 하는 동안에 신체역학의 원리를 이용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1.1.6. 활동과 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활동과 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활동과 운동은 건강상태 및 생활습관, 대상자의 성장과 발달변화 등 환경 및 개인적인 측면과 스트레스, 피로, 기후 등에 영향을 받는다.
첫째, 성장과 발달에 따른 변화이다. 가장 큰 변화는 아동기와 노년기에 일어난다. 영아기에는 척추가 굴곡되어 있지만, 성장과 발달을 통해 흉추가 펴지고 요추만곡이 나타나 앉고 설 수 있게 된다. 유아기에는 배가 튀어나오고 약간의 척추전만증이 있으며, 청소년기에는 신체 성장의 급등기이다. 성년기와 중년기에는 일상생활 동작에 필요한 근골격계가 발달하고 조정되며, 노년기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가동범위가 좁아진다.
둘째, 질병이 미치는 영향이다. 병리상태는 신체선열과 관절가동범위, 일상생활동작 및 활동지속성에 영향을 준다. 선천적 결함은 신체선열, 균형, 외모에 있어서 근골격계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며, 염증성·비염증성 관절질병과 관절파열은 관절가동성을 변화시킨다. 또한 중추신경계 손상은 신체선열과 동작에 장애를 야기한다.
셋째, 기타 요인으로는 정신건강, 영양상태, 행동적 측면과 생활습관 및 태도, 가족과 사회적 지지체계, 문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