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체기동성장애
1.1. 간호 진단
편마비와 관련된 신체기동성장애는 신체 또는 한 개 이상의 사지에서 독립적이고 목적이 있는 신체적 움직임의 제한 상태이다. 이는 대상자의 주관적 호소와 객관적 관찰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오른쪽 편마비로 인해 오른쪽 사지의 자의적인 움직임이 없고, 균형과 보행 능력이 저하되어 있으며, 일상생활 동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상지의 근력 저하로 인해 자가간호 활동에도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상자의 운동 기능 향상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보행 및 자가간호 활동을 위한 보조도구 사용법 교육, 재활운동 지도,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의 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대상자와 보호자에게 치료 및 예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능동적인 재활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러한 간호 중재를 통해 대상자의 운동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향상되고,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 간호 사정
대상자의 신체기동성 장애에 대한 간호 사정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뇌경색으로 인한 우측 편마비가 있으며, 마비된 쪽의 자의적인 움직임이 없다. 우측 근력 등급은 0등급, 좌측 근력 등급은 3등급으로 측정되었다. 보행 시 매우 느리고 균형을 잘 잡지 못하며 우측 발을 질질 끌면서 움직인다.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 관찰되고, 앉은 자세에서 지지가 없으면 우측 팔이 축 처지는 모습이 관찰된다. 일상생활 동작 검사(Modified Barthel Index)에서 총점 51점으로 주당 20시간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신체기동성 장애가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오른손잡이로 왼손 사용이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관찰되며, 침상에 앉아 있다가 몸이 미끄러져 내려왔을 때 신체의 왼쪽만 위로 밀어서 올라가려고 하는 등 스스로 체위를 바로잡는 것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는 마비된 우측 상·하지로 인한 기능적 제한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대상자는 뇌경색으로 인한 심각한 신체기동성 장애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마비된 우측 상·하지의 근력 저하와 이로 인한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가 관찰된다. 이에 따른 간호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1.3. 간호 목표
1.3.1. 단기 목표
대상자는 8월 18일까지 보행을 돕는 도구의 사용법을 인지하고 성공적으로 시범 보인다. 대상자와 보호자는 8월 18일까지 효과적인 재활을 위해 시행해야 할 방법을 2가지 이해하고 말할 수 있다. 대상자는 8월 19일까지 효과적인 재활을 위한 방법을 2가지 이상 수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상자의 운동 기능이 8월 22일까지 향상되었다는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상자의 운동기능 상태를 주기적으로 사정하며, 마비된 쪽의 피부 상태도 확인한다. 또한 사지의 능동적·수동적 관절운동을 시행하고 대상자가 스스로 수행하도록 지도한다. 대상자의 척추와 목의 정렬을 바른 자세로 유지하고, 발목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풋보드를 사용하여 지지해 준다. 대상자의 마비된 쪽 팔에 암슬링을 적용하며, 2시간마다 체위 변경을 시행한다.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낙상 방지 중재를 적용하고, 가능한 부분에서 자가간호행위를 스스로 수행하도록 격려한다. 보행을 위해 보조도구를 제공하고 사용법을 지도한다.
1.3.2. 장기 목표
입원기간동안 대상자는 운동 기능 저하로 인한 구축, 족하수, 욕창 등의 비정상적 신체 변형이 없을 것이다. 이는 꾸준한 재활치료와 함께 체위변경, 관절운동 등 간호중재를 통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입원기간동안 대상자가 성공적인 재활 치료를 받고 최적의 기능상태를 유지한다는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마비된 쪽 관절 정렬 유지, 보조기구 활용, 낙상 예방 등 포괄적인 간호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여 대상자의 기능회복을 촉진할 것이다.
1.4. 간호계획
1.4.1. 간호수행
매 근무번마다 라운딩하며 대상자 사지의 운동기능(Motor Grade)를 사정했다. 대상자가 보행 시도할 때 보행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숟가락질 등 자가간호 기능을 관찰했다.
매 근무번마다 라운딩하며 대상자 사지의 피부 색깔, 부종이나 냉감이 있는지 등 피부상태를 사정했다.
1일 2회 마비되지 않은 쪽은 능동적 관절운동을 시행하고 마비된 쪽에는 수동적 관절운동을 시행했다. 대상자에게도 마비되지 않은 팔로 마비된 팔의 관절운동을 스스로 시행하도록 설명하여 스스로 운동하도록 했다.
대상자의 척추와 목의 정렬을 유지한 바른 자세로 잡아주고 1~2시간마다 확인하며 교정해 주었다.
풋보드(footboard)를 사용하여 대상자의 발목 각도가 90°가 되도록 지지했다. 풋보드가 닿는 부위의 피부를 2시간마다 확인했다.
대상자가 바로 누운 자세로 있을 때 엉덩이 아래쪽에 수건을 말아 고관절이 밖을 돌아가지 않고 바른 정렬을 유지하게 했다.
앉거나 선 자세에서 암슬링(Arm sling)을 마비된 쪽에 적용했다. 하루종일 암슬링을 하지 않고 2시간 적용 후 1시간 정도 쉬어주고 다시 2시간 정도 적용하는 등 주기적으로 암슬링을 제거하여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중재했다.
1~2시간마다 체위 변경을 시행했다. 대상자가 마비된 쪽으로 누웠을 때는 반드시 1시간~1시간 30분마다 확인하고 체위변경해 주었다. 체위변경 시 마비된 팔이 밑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했다.
대상자가 침상 내에 있을 때는 침상난간을 올려두었다. 대상자가 필요한 물품을 근처에 두고 콜벨 사용법을 교육해 대상자가 언제든지 혼자 나오지 않고 호출할 수 있도록 중재했다. 바닥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선이나 잡동사니가 없게 치우고 미끄럽지 않도록 물기가 없이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했다.
대상자가 하기 불가능한 부분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예)왼손으로 젓가락 사용이 어려워 대상자에게 포크와 수저로 식사하도록 격려했다. 실금 증상이 있어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하고 자주 확인하여 갈아 주었으며 식후 마다 화장실에 데려가 앉아서 대상자가 잠시라도 배설을 시도할 수 있게 중재했다.
담당의 권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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