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모유수유의 개념과 중요성
1.1. 모유수유의 정의
모유수유란 엄마 젖을 먹이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시기는 출생 직후이다. 출산 후 첫 24시간 내에는 100mL 이하로 소량의 모유가 분비되지만 지속적으로 젖을 빨게 하면 4~5일 후에는 약 500~750mL로 증가된다. 출산 후 첫 수일간 나오는 초유는 색깔이 진하고 단백과 무기질이 많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적으며, 면역 성분이 많아서 초유를 먹이는 것은 중요하다.[1,2,3]
1.2. 모유수유의 장점
영아에게 모유는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다. 면역 물질과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 감염 질환의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천식, 습진, 임파종, 당뇨 등과 같은 비감염성 질환의 발생도 줄여준다. 또한 충치 발생을 줄이고, 생체 이용률이 높은 철분 함량으로 인해 빈혈 발생이 적다. 게다가 인지 능력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며 사회성을 향상시킨다.
수유모에게도 모유수유는 많은 장점이 있다. 아기의 젖 빨기 반사에 의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을 수축시키고 산후 출혈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칼슘 대사를 촉진시켜 골다공증 발생이 줄어들고, 유방암이나 난소암의 발생 빈도가 감소한다. 아기의 감염성 질환을 줄여 상대적으로 의료비를 감소시키고, 분유 및 관련 기구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된다.
이처럼 모유수유는 영아와 수유모 모두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영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수유모의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2. 모유수유 방법과 기술
2.1. 수유 자세와 젖 물리기
엄마는 하루에 여러 번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되므로 어떤 근육도 긴장되지 않게 편안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아기를 가까이 안을 수 있고 이완시킬 수 있는 쿠션이나 베개 같은 지지대를 허리나 팔에 두면 좋다. 기본적인 수유 자세는 앉아서 젖 먹이는 자세와 누워서 젖먹이는 자세가 있다.
요람식 자세는 앉아서 먹이기 수유할 때 가장 일반적인 자세로서 젖 물리기가 쉽고 수유하기에 좋은 자세이다. 엄마의 등이나 어깨 뒤, 팔꿈치 아래, 그리고 무릎 아래 베개를 사용한다. 엄마는 팔꿈치 안쪽에 아기의 머리를 안고 엄마의 팔뚝으로 아기의 등을 받쳐 주고 손으로 엉덩이나 허벅다리를 감싼다. 이때 아기의 귀, 어깨, 엉덩이가 일직선상에 있어야 한다. 요람식 자세의 단점은 엄마가 아기의 머리를 충분히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식축구공 잡기 자세는 앉아서 먹이기 아기의 몸을 엄마의 팔과 평행하게 하고 엄마는 아기의 어깨를 받쳐주고 귀 밑의 머리쪽을 잡으며 다리는 엄마의 옆구리에 감듯이 한다. 아기의 머리를 잘 지지하고 조절할 수 있어 유방이 크거나 젖꼭지가 납작하거나 함몰된 경우와 젖을 빠는 힘이 약한 미숙아의 경우에 잘 맞는다. 또한 제왕절개술로 분만한 경우 수술 부위에 압력을 가하지 않고 젖을 먹일 수 있다.
옆으로 누워서 먹이기는 엄마가 옆으로 눕고 머리 밑, 어깨 뒤, 허벅지 밑으로 베개를 받치면 편안하다. 아기는 엄마를 향해 옆으로 눕는다. 수유하는 동안 아기 등 뒤에 작은 베개를 넣어 지지할 수 있다. 이 자세는 수유하면서 엄마가 쉴 수도 있고 회음부 불편감과 부종이 있을 때 좋은 자세이다.
젖 물리기를 잘 하기 위해서 엄마는 엄지손가락으로 유방 위를,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유륜의 아래쪽을 지지한다. 특히 유방이 큰 엄마들은 수유하는 동안 유방의 지지가 필요하다. 아기를 가슴 가까이 안고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