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유정 봄봄 작가소개,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사회문화작 배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근대문학의 태동과 전개
1.1. 개화기 시대의 애국·계몽문학
1.2. 1910년대 문학
1.3. 1920년대 전반기 문학
1.4. 프로문학과 민족주의 문학
1.5. 30년대 후반기 문학의 성숙과 현대문학의 태동
2. 역사전기적 비평으로 본 김유정 문학
2.1. 김유정 생애와 작품 세계
2.2. 김유정 대표작품 분석
2.2.1. 동백꽃
2.2.2. 봄봄
2.2.3. 소낙비
2.2.4. 따라지
2.2.5. 금 따는 콩밭
2.3. 김유정 작품의 특징과 의의
3. 4·19 이후 전후문학의 전개와 문학적 전환
3.1. 한국전쟁의 충격과 전후문학
3.2. 4·19 이후 새로운 소설 경향
4. 산업화 시대의 문학
4.1. 민족문학론의 부상
4.2. 소설 문학의 새로운 주제와 기법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근대문학의 태동과 전개
1.1. 개화기 시대의 애국·계몽문학
개화기 시대의 애국·계몽문학은 대체로 1900년을 전후한 시기로부터 1910년 무렵까지에 걸쳐 있다. 이 시기에 등장했던 우리의 과거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제재로 한 역사·전기문학과, 시사적 성격을 띤 단편 토론체문학, 그리고 외국의 역사서 및 전기의 번역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당대의 사회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애국·계몽이라는 주제지향을 강렬히 표출한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며, 이는 거시적으로 당대에 활발히 전개되었던 애국·계몽운동과 맥이 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역사·전기문학은 서사문학의 한 유형에 속하면서 객관적 사실이나 역사상 실재했던 인물들을 작품에 도입해 전기체 형식으로 엮어나가는 서사양식을 말한다. 따라서 역사·전기문학에는 역사에 대한 진지한 이해와 안목, 객관적 사실과 인물의 행적을 통해 정서적 반응을 유도해내는 문학적 형상화의 깊이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신채호의 영웅전기는 문체에 있어서 설화적 측면을 거세하고 논설적 측면을 확대시킨 점이 특징이다.
토론체 단편소설은 새 문명과 가치관에 의한 문명개화 의지가 주류를 이루며, 부패한 관료 및 봉건적 구습을 타파하려는 반봉건의지, 자주적 실력배양을 도모하려는 자강론 등이 주된 지향점이 된다. 개화계몽 시대의 우화와 풍자는 식민주의 담론을 형성하는 담론 주체 또는 그 권력에 대한 직접적 비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담론의 공격성이 중시된다.
번역소설은 외국의 역사를 번역한 것과 독립을 이룩한 과정 및 독립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들의 전기를 번역한 것으로 나뉜다.
이처럼 개화기 시대의 애국·계몽문학은 당대의 사회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애국·계몽이라는 주제지향을 강렬히 표출한 작품들로, 이는 당시 전개되었던 애국·계몽운동과 맥이 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1.2. 1910년대 문학
근대문학의 태동: 1910년대 문학은 근대문학의 일반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첫째, 작품 외적 사실로 중세문학이 지향했던 보편적 문어가 폐기되고 자국어에 의해 문학 작품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둘째, 문학담당층 면에서는 중세문학이 귀족계층과 서민계층의 이원적 문학형태를 견지해 온 것과 달리 새로운 시민계층의 형성으로 그들에 의해 문학이 주도되기 시작했다. 작품 내적 사실로는 새로운 시형태 개발과 산문적 성향의 대두에 의한 소설장르의 확립, 자아각성의 등장, 문장의 산문성·소재의 현실성, 심리묘사와 성격창조 등을 들 수 있다.
이 시기 소설은 근대적 산문체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소설의 서술적 기법과 연관되는 서술 시점에 대한 인식과 그 확립이 주목된다. 소설에서 삼인칭 소설과 일인칭 소설이 서술 방식상으로 분화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대상의 객관적 서술을 위주로 하는 삼인칭 소설과 주체의 내면 분석이 가능해지는 일인칭 소설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특성은 한국 고전소설에서 절대적 권위를 지닌 화자가 모든 것을 서술하므로 서술의 거리가 유지되지 않고, 서술 주체와 대상의 거리가 무너지고 서사의 긴장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게 되었다.
이광수의 '무정'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더라, -ㄴ다'와 같은 종결어미가 혼용됨으로써 나타나는 시제의 불일치는 서술적 거리가 여전히 불완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동인은 소설의 지문에서 '-았(었)다'체의 과거시제 종결어미를 활용해 서술적 거리를 완벽하게 확보함으로써 대상에 대한 객관적 묘사와 서술의 가능성을 문체를 통해 확인시켜 주었다. 이처럼 1910년대 문학은 근대문학의 전형을 보여주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1.3. 1920년대 전반기 문학
1920년대 전반기 문학은 1920년대 초반의 문학을 가리키는데, 이 시기 문단은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는 '창조', '개벽', '폐허' 등 주요 동인지를 중심으로 발전한 신경향파 문학이고, 둘째는 이광수, 염상섭 등의 민족주의 계열의 소설이다.
동인지 문학의 경우 주로 순수문학에 비중을 두었는데, '창조'는 자유시의 등장과 자연주의 문학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고, '개벽'은 신경향파 문학의 주요 거점이 되었다. 또한 '폐허'는 상징주의와 퇴폐적 경향이 짙은 작품을 게재했으며, '장미촌'은 낭만주의를 표방했고 '백조'는 신경향파 문학의 모체가 되었다. 이들 동인지는 자금난으로 인해 간행 횟수가 단명했지만, 젊은 작가들이 등장하고 새로운 문학적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이광수, 염상섭 등의 민족주의 계열 작가들은 민족 정신의 고취와 계몽을 위한 소설 창작에 힘썼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이광수의 '무정'을 들 수 있다. '무정'은 근대적 산문체를 실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자아각성과 정신적 발전, 심리묘사 등 근대소설의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염상섭의 소설에서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더불어 작가의식이 잘 드러난다.
이처럼 1920년대 전반기 문학은 동인지 문학을 통한 새로운 문학운동과 민족주의 계열 작가들의 소설 창작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예술성 확보와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할 수 있다.
1.4. 프로문학과 민족주의 문학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문단에서는 프로문학과 민족주의 문학이 그 맥을 같이하며 전개되었다. 프로문학은 계급문학의 노선을 견지했고, 민족주의 문학은 민족 문화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
프로문학운동의 전개 양상은 크게 신경향파 단계, 카프의 결성과 내용·형식논쟁 단계, 그리고 볼셰비키화 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신경향파 단계에서는 1920년대 중반부터 1927년경까지의 시기로, 카프 결성 이전에 카프의 전단계로서 자연발생적으로 등장한 문학운동을 일컫는다. 이 시기의 프로문학은 아직 뚜렷한 정치적 목적의식이 없이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모순을 고발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작가로 박영희, 김기진 등을 들 수 있다.
이후 1925년 8월 카프가 결성되면서 계급문학운동이 본격화되었다. 카프 결성 이후에는 내용과 형식에 관한 논쟁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김기진은 문학 작품에서 소설적 형상화와 구성, 표현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참고 자료
한국독서신문, 2014, 문학산책, 봄 냄새와 잘 어울리는 작가 '김유정을 말한다'
한국단편소설연구 (이재선, 일조각, 1972)
김유정의 반성 (한용환,『현대문학』 279,1978)
김유정의 비화를 공개한다 (김문집,『문학사상』,1976.2.)
김유정론 (윤병로,『현대문학』,1960.3.)
김유정의 예술과 그의 인간비밀 (김문집,『조광』,1937.4.)
김유정, 김유정 소설집, 피치마켓, 2018.
박태상, 이상진, 김신정, 문학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15, p.171.
한국독서신문, 2014, 문학산책, 봄 냄새와 잘 어울리는 작가 '김유정을 말한다'
한국단편소설연구 (이재선, 일조각, 1972)
「김유정의 반성」(한용환,『현대문학』 279,1978)
「김유정의 비화를 공개한다」(김문집,『문학사상』,1976.2.)
「김유정론」(윤병로,『현대문학』,1960.3.)
「김유정의 예술과 그의 인간비밀」(김문집,『조광』,1937.4.)
김영희, 「<만무방>과 <사하촌>의 대비 고찰 : 작품 속에 나타난 작가의식을 중심으로」, 수련어문학회, 수련어문논집 14권, p.22.
조용만, 「이상과 김유정의 문학과 우정」신동아.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