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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물인터넷 개요
1.1. 사물인터넷의 정의 및 개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상호간에 알아서 정보를 주고받아 처리하는 개념이다.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통해 사물, 그리고 현실과 가상세계 모든 정보와 상호작용한다. 사물인터넷은 단지 기기에 한정되기보다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의 최근 주요 IT 기술들을 모두 포함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광범위한 기술 영역이다. 사물인터넷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디바이스가 상호 소통과 정보 교류를 통해 가치를 발휘하며, 인터넷처럼 단지 일상생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 산업군에 지속적으로 접목되고 영향을 줄 것이다.
1.2. 사물인터넷의 핵심 기술
사물인터넷은 센싱기술,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기술, IOT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 등 다양한 핵심 기술로 구현된다. 센싱기술은 사물인터넷 기술의 상당부분을 의존하며, 전통적인 센서에서부터 원격 감지센서, 레이더 위치 센서, 모션 센서, 영상 센서 등 유형사물과 주위 환경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든 물리적 센서를 만들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또한 센싱한 데이터로부터 특정정보를 추출하는 가상 센싱 기능도 포함된다.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기술은 기존의 WPAN, WIFI, 3G/4G/LTE, Bluetooth, 위성통신, 시리얼 통신, PLC 등 인간과 사물, 서비스를 연결시킬 수 있는 모든 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획득된 정보를 가공, 저장, 공유하며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IOT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은 센서로부터 얻은 정보를 최종사용자가 사용하는 서비스의 형태로 가공해주는 모든 과정을 포함하며, 정보를 센싱, 가공/추출, 처리, 저장, 판단, 상황인식, 인지, 보안, 인증, 소셜네트워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핵심 기술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사물인터넷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1.3. 사물인터넷의 장단점
사물인터넷의 장점은 각각의 사물이 인터넷이 되므로, 원격으로 일을 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 안의 온도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하여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옷이나 장신구에 붙은 신호를 이용하여 미아방지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 센서를 이용하여 자동차 사이의 충돌방지 시스템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등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점들이 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의 단점은 기술의 발전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들도 있다. 스마트폰의 부작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된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 분실되거나 고장 나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사물에서 갑자기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정보를 확보할 수 없다면 난감하게 되며 바이러스나 해킹의 위험도 높아진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추운 겨울 날 집 안의 보일러를 꺼 놓을 수도 있는 것이다.
2. 사물인터넷의 발전과 최근 동향
2.1. 사물인터넷의 발전 과정
사물인터넷은 기존의 사람-사람 또는 사람-사물의 연결을 넘어서서 사물-사물간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기존의 인터넷은 사람의 개입을 필요로 하였으나, 이제는 사람의 개입이 없이도 지능화된 사물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이를 '사물지능통신'이라는 용어로 정의하였고, 이로 인하여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보다는 M2M(Machine to Machine)이란 용어가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은 사물간의 통신을 넘어서서 통신의 체계와 최종 서비스 사용자의 인터페이스까지 포괄하므로 사물인터넷이 M2M보다 더 확장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 통신시스템의 발달과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 단말기 성능의 발달로, 사람들은 직접 통신과정에 개입하여 일을 처리하지 않고 사물이 알아서 서로 통신하여 필요한 결과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지향하게 되었다. 이러한 편의성을 지향하면서 사물간 자동으로 통신하는 기술인 사물인터넷이 발전해왔고,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