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갑상선절제술은 갑상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선으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여 인체의 대사 및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 질환에는 기능 항진증, 기능 저하증, 염증성 질환, 그리고 갑상선 종양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 갑상선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갑상선절제술은 갑상선의 전체 또는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로, 대부분 양성 혹은 악성 종양을 제거하거나 기능항진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된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어 평생 갑상선 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으로 출혈, 기도폐쇄, 회귀후두신경 손상, 저칼슘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후 집중적인 환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갑상선절제술의 적응증, 수술 전후 관리, 해부학적 특성, 수술 과정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 갑상선절제술의 이해
2.1. 갑상선 질환의 종류
갑상선은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구분된다.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아 발생하는 질환이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갑상선염이 있으며, 만성, 무통성, 아급성, 급성으로 분류된다. 질환의 발견 시기에 따라 갑상선의 기능이 증가하거나 저하된다.
갑상선의 형태 이상에는 단순 갑상선종, 다발성 갑상선종 등이 있다. 단순 갑상선종은 갑상선의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크기가 정상보다 큰 경우를 말한다. 또한 갑상선의 일부가 커지는 결절에는 갑상선 낭종, 악성 종양, 양성 종양 등이 있으며, 결절이 여러 개 있으면 다발성 갑상선종이라고 한다.
2.2. 갑상선절제술의 적응증
갑상선 질환 치료에 있어 수술적 방법인 갑상선절제술은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장기간의 항갑상선 약물 치료에 부작용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두 번째,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부적절한 경우 갑상선절제술이 선택될 수 있다. 세 번째, 갑상선종이 너무 커서 주위 조직을 압박하는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네 번째, 갑상선 결절이 생기고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한다. 다섯 번째, 빠른 시간 내에 갑상선 기능을 정상화시켜야 하는 경우 갑상선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처럼 갑상선 기능항진증, 단순 갑상선종, 갑상선 결절 등 다양한 적응증에 따라 갑상선절제술이 시행된다.
3. 갑상선절제술의 해부학적 구조
3.1. 갑상선의 위치 및 구조
갑상선은 후두와 기관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비 모양의 기관이다. 갑상선은 협부와 연결된 좌우 두 개의 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엽은 피라미드 형태를 하고 있다. 갑상선의 길이는 약 5cm이고, 무게는 20~30g 정도이다.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며, 공기 통로인 기도 앞쪽에 자리 잡고 있다. 갑상선은 갑상연골 중앙부에서 시작하여 5번째 기관연골까지 분포되어 있다. 이처럼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나비 모양으로 위치하며, 기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3.2. 갑상선의 혈액공급 및 신경조절
갑상선의 혈액공급 및 신경조절은 다음과 같다.
갑상선은 두 쌍의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공급받는다. 첫째는 외경동맥(external carotid artery)으로부터 가지 친 상갑상선동맥(superior thyroid artery)이 갑상선엽의 위쪽 부분의 혈액을 공급한다. 둘째는 쇄골하동맥으로부터 올라온 하갑상선동맥(inferior thyroid artery)들이 갑상선엽의 아래 부분의 혈액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갑상선은 대략 4~6L/hr의 혈액이 순환한다.
갑상선의 신경조절은 2~5번째 흉골척수신경과 thoracolumbar 신경계의 superior 및 moddle ganglia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갑상선의 기능이 조절된다.
따라서 갑상선은 두 쌍의 동맥혈관으로부터 충분한 혈액공급을 받으며, 흉골척수신경과 thoracolumbar 신경계에 의해 신경학적으로 조절된다고 볼 수 있다.
3.3. 갑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