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패션디자인 과제 목표와 미적 범주 분석
1.1. 패션디자인의 이성적 목표 중 "맞음새" 분석
옷의 맞음새는 옷의 크기나 형태가 착용자의 인체에 얼마나 잘 맞는지를 의미한다. 옷의 형태가 인체의 3차원 형태에 적당한 여유분을 포함해 적합하게 보이고 동작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하며 옷을 입고 벗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된 형태 적합성과 동작 적합성의 복합적 개념이다. 옷을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점검 항목 중 하나이다.
겨울철에는 두꺼운 외투 안에도 기모로 된 맨투맨이나 도톰한 재질의 니트를 입는 경우가 많기에 동작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구매 당시 착용 시 편안한지와 방한 효과가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었다.
옷을 시착해보며 팔을 움직일 때 활동 범위가 나오는지, 지퍼를 채웠을 때 여유분이 있는지, 모자를 썼을 때 두상이 추위로부터 잘 보호되도록 감싸지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였다. 겨울철 외투의 경우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동작의 편안한 정도이기 때문이다.
기모스판청바지 역시 겨울철 추위를 방어할 수 있도록 바지에도 온열감이 유지될 수 있는 기모 소재가 들어갔는지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스판 소재가 들어간 청바지는 움직였을 때 편안함의 차이가 있었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주관적 인식이 포함되므로 편안함의 정도는 보이는 '핏'을 어느 정도 고려하여 동작적합성에 대한 기대치와 불편함을 용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였다. 착용 상황과 활동성을 고려했을 때 선택한 아이템들은 편안하고 적절한 맞음새를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1.2. 패션디자인의 사회심리적 목표 중 "합목적성 중 착용상황" 분석
패션디자인은 착용 상황에도 적합해야 한다. 의복마다 적합한 T.P.O.-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착용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으로 적합하게 받아들여지는 형태를 선택해야 한다.
합목적성은 사회적 규범의 지배를 받는다. 격식을 차린 복장은 정장 또는 포멀웨어, 격식을 차리지 않는 복장은 평상복 또는 캐주얼이라고 할 수 있다. 캐주얼웨어는 규범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용이하며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덕다운 패딩 점퍼와 기모 스판 청바지는 캐주얼 복장에 속한다. 겨울철 친구들과의 여행과 퇴근 후 또는 주말에 편안하게 외출 시 입을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하였다. 따라서 너무 화려한 컬러나 기하학적인 패턴이 들어간 것들은 배제하고 내 퍼스널컬러에 적합한 베이지 계열의 외투를 골랐다.
또한 여행지가 겨울바다였기에 어느 정도 걸을 때 불편함이 없고, 추위로부터도 방어할 수 있는 디자인과 소재를 선택하였다. 만약 함께 여행을 간 친구들 중 한 명이라도 너무 얇은 옷을 입고 온다면 여행 일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패션디자인은 사회 심리적 목표 중 합목적성인 부분에서 '착용 상황'을 고려하였기에, 겨울철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는 T.P.O.에 맞는 적합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1.3. 복식미의 우아한 범주 분석
우아(Graceful)은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과 함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미적 범주이다. 우아한 복식은 자연스런 흐름과 부드러운 곡선의 모습으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