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만성신부전의 연구 필요성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302명이 만성 신부전증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366명, 여성이 237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55배 더 많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7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 1,520명, 60대 856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진료인원은 여성에 비해 80세 이상에서는 2.57배, 70대는 2배, 60대에는 1.86배 많았다. 이처럼 만성 신부전증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만성 신부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함양하여 주요 원인인 고혈압, 당뇨성 신증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말기신부전의 치료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공부를 통하여 대상자와 주위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만성신부전의 병태생리, 증상, 진단, 치료 및 간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한다.
1.2. 만성신부전의 정의와 원인
만성 신부전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치료로 회복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상태이다.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지며, 마지막 단계로 갈수록 신장대체요법이 필요하게 된다.
만성신부전의 주된 원인은 당뇨병(50.2%)과 고혈압(20.3%)이다. 당뇨병은 신장혈관의 손상과 사구체 섬유화를 유발하여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고, 고혈압은 지속적인 신장혈관의 압력 상승으로 인한 신장 손상을 가져온다. 이 외에도 만성 사구체신염(8.4%), 다낭신, 유전 신질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처럼 만성신부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상당 기간 진행될 수 있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며, 말기에 이르지 않도록 주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1.3. 연구의 목적
만성신부전은 복잡한 원인으로 인해 콩팥기능의 점진적인 악화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이러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간호에 필요한 다양한 접근법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간호 중재를 마련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체액 및 전해질 불균형 관리, 영양 관리, 합병증 예방, 심리사회적 간호 등 포괄적인 간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나아가 만성신부전 환자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본론
2.1. 만성신부전의 병태생리
콩팥의 70~80%가 기능을 하지 못하더라도 효과적인 GFR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손상받은 콩팥단위 (네프론)가 기능을 하지 못해도, 남은 정상 콩팥단위가 이를 보상하기 때문이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보상기전이 파괴되어 콩팥기능부전상태가 된다. 그 결과 토리여과율이 감소하고, 소변생성과 수분배설에 이상이 오며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콩팥의 70~80%의 손상에도 불구하고 GFR가 효과적으로 유지되나, 이러한 보상기전이 파괴되면 콩팥기능부전상태가 되어 토리여과율 감소, 소변생성과 수분배설 이상,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난다.
2.2. 만성신부전의 증상
만성신부전에서는 신경계, 심혈관계, 호흡계, 혈액계, 위장계, 피부계, 근골격계, 생식계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권태감과 낮 동안의 졸림, 집중력 저하, 집중시간 감소가 나타나며, 발작, 혼수, 말이 어눌해지고, 고정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며, 진전, 뒤틀림, 간대성 경련, 운동실조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심근병증, 고혈압, 말초부종과 같은 심혈관계 증상과 요독성 구취, 빈호흡, 깊은 한숨, 하품 등의 호흡계 증상이 발생한다.
빈혈, 비정상적 출혈과 멍 등의 혈액계 증상이 나타난다.
식욕부진, 오심, 구토, 금속성 미각 등의 위장계 증상과 다뇨증, 야뇨증, 핍뇨증, 무뇨증 등의 비뇨기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