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의 변화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로봇, 드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도서관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도서관은 지식의 보고이자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그러나 정보기술의 발달로 도서관의 자료 관리와 서비스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신기술이 도서관 현장에 도입되면서 접근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도서관은 이용자 패턴 분석, 효율적인 자료 관리,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디지털 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로봇과 인공지능은 도서관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가상현실 기술은 도서관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도서관 시설과 장서 관리를 스마트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도서관 운영을 혁신할 수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도서관의 서비스와 운영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도서관은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은 지식정보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1.2. 드론의 개념 및 특징
드론은 조종사 없이 지상에서 원격조정기나 사전 프로그램 된 경로에 의해 자동 및 반자동 형식으로 비행하며,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환경판단에 따라 자율 비행하는 무인비행장치이다. 초반에는 군사용 무인항공기였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드론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등 4차 산업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을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한다.
무인비행기로 시작된 드론은 기술 발전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라 드론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등이 결합되면서 자율주행, 환경 인식, 임무 수행 등이 가능해지고 있다. 드론은 단순한 물품 배송을 넘어 교육, 문화, 관리 등 도서관 서비스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1.3. 연구 목적
도서관 서비스에 드론 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방식의 장서배송 서비스,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지원, 시설 관리 및 점검 등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드론 기술 적용 사례, 드론 기반 도서관 서비스 유형, 드론 기술의 도서관 적용을 위한 고려사항 등을 살펴봄으로써 드론 기반 도서관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도서관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 본론
2.1. 도서관 서비스에 드론 기술 적용 사례
2.1.1. 해외 사례
미국의 아마존은 2013년 8월에 드론을 이용하여 운송하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를 신청하였으며, 2015년 이후에 상용화되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옥토콥터(Octocopter)를 통해 상품구매 직후 30분 안에 최대 5파운드(약 2.3kg) 이하의 물건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실제로 2016년 12월, 영국 케임브리지에 살고 있는 고객에게 드론을 이용하여 배달하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구글의 드론회사 윙은 미국 버지니아 주 크리스천버그에서 드론으로 어린이에게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로 구글의 드론 배달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자 구글 윙이 각 가정에 책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는 2015년 12월 드론배송을 위한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B2C 쇼핑몰인 타오바오가 물류회사인 YTO 익스프레스와 제휴하여 드론이 배송지 근처까지 배달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