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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소개>
나이팅게일의 간호론은 1997년에 출간된 책으로, 간호학의 선구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수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쓴 간호 이론서이다. 저자는 "참 간호와 그릇된 간호"라는 문구로 책의 핵심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간호에 있어서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진정한 간호의 의미와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책에서 나이팅게일은 건강한 사람과 환자 모두에게 유익한 간호의 주요 요소를 13가지로 제시하였는데, 이는 건강 유지의 필수 요소와 동일하다고 하였다. 이 중 독자는 환기와 보온, 위생과 청결, 위로와 충고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나이팅게일은 환자가 호흡하는 공기를 적정한 온도로 유지하고 외부 공기만큼 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당시의 의학 지식으로는 혁신적인 개념이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간호의 기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며,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해 환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등의 대안으로 적용되고 있다.
위생과 청결에 대해서는 주택, 음식물, 침구류, 개인위생 등 4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실내의 햇빛 유입과 환기 효과의 관계를 처음 언급한 점이 인상 깊었다. 음식물과 관련해서는 식사 시간, 양, 영양 균형 등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청결한 침구류와 환자의 피부 관리가 질병 예방에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나이팅게일은 환자에 대한 위로와 충고 방식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환자를 격려하기 위해 회복 가능성을 과장하거나 위험을 경시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환자들이 선의의 충고나 격려에도 전혀 고무되지 않고 오히려 피곤해지고 우울해지기 때문이다. 대신 환자에게 즐거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나이팅게일의 간호론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가치와 중요성이 인정받고 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