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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만직후 신생아 간호과정
1.1. 분만직후 신생아에게 제공되는 기본적인 처치
분만직후 신생아에게 제공되는 기본적인 처치이다. 신생아의 이름표를 확인하고 아기 침대에 이름표를 부착한다. 신체사정을 실시하여 이상 여부를 평가한다. 활력징후를 측정한다. 신체계측을 실시한다. 기도 개방을 유지한다. 따뜻하게 준비한 침대에 눕히고 옷과 포로 보온을 해준다. 방의 온도는 24-25℃, 습도는 50-60%를 유지한다.
1.2. 신생아 사정
1.2.1. Apgar score
아프가 점수(Apgar score)는 신생아의 자궁 외 생활에 대한 즉각적인 적응을 사정하기 위해 가장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출생 후 1분과 5분에 시행하며, 5개의 항목(심박수, 호흡노력, 근력, 자극에 대한 반응, 피부색)을 0, 1, 2점으로 평가한다. 총점이 7~10점이면 자궁 외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4~6점은 중증도의 어려움, 0~3점은 심한 곤란증을 의미한다. 아프가 점수는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1.2.2. 제태기간 사정
제태기간은 신생아의 주산기 이환율과 사망률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대상 신생아의 제태기간은 38주 1일로 확인되었다. 신생아의 외관상 성숙도를 평가하는 New Ballard Scale(NBS)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체성숙도와 신경근육계 성숙도를 종합한 총점이 4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태 기간 38주에 해당하는 점수이다. 따라서 이 신생아는 재태 기간 38주 1일에 자연분만으로 출생한 신생아임을 알 수 있다.
1.2.3. 신생아 특성 관찰
신생아의 특성을 관찰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생아의 키는 정상적으로 48~53cm 사이이며, 체중은 2700~4000g 사이의 평균 3400g이다. 두위는 출생 직후 주형으로 작을 수 있으나 약 2~3일 후 정상 크기인 33~35.5cm로 회복된다. 흉위는 젖꼭지를 지나 척추에 직각이 되도록 측정하여 30.5~35cm 사이이다. 신생아의 활력징후는 체온 36.5~37.5°C, 맥박 120~140회/분, 호흡 30~60회/분이다.
피부 특성을 보면 신생아에게는 태지, 피부낙설, 회색구진, 몽고반점, 혈관종 등이 관찰된다. 태지는 상피세포와 피지선 분비물이 혼합된 것으로 태아 표면을 덮고 있으며, 피부낙설은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일어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회색구진은 1mm 내외의 작은 공모양 주머니로 각질이 차있는 것이며, 몽고반점은 엉치뼈부나 등 아래에 나타나는 짙은 푸른색 반점이다. 혈관종은 비정상적인 혈관이 뭉쳐있는 선천적인 혈관 질환이다. 또한 생리적 황달은 대부분 생후 2~4일경에 나타나며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실된다.
신경계 반사를 살펴보면, 신생아에게서는 모로반사, 긴장성경반사, 파악반사, 바빈스키 반사, 보행반사, 플레싱 반사, 빨기 반사, 포유 반사, 연하 반사, 교액 반사 등이 관찰된다. 모로반사는 갑작스러운 동작이나 자극에 팔다리를 벌리고 다시 안아드는 것 같은 반응이며, 긴장성경반사는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면 그 쪽 팔다리가 신전되는 것이다. 파악반사는 손바닥을 자극하면 손가락이 오므려지는 반응이며, 바빈스키 반사는 발바닥을 자극하면 엄지발가락이 배측굴곡되는 것이다. 보행반사는 영아를 일으켜 세우면 걷는 것 같은 동작을 하고, 플레싱 반사는 발바닥이 자극되면 다리를 들어올리는 반응이다. 빨기 반사는 입술이나 혀를 자극하면 빨기 동작을 하며, 포유 반사는 볼이나 입술을 자극하면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이다. 연하 반사는 인두부 점막이 자극되면 삼킴 반응이 나타나고, 교액 반사는 인두 점막이 자극되면 구토 반응이 나타난다.
신생아는 생후 첫 3~4일 동안 정상적으로 체중이 감소하여 최대 6~8%까지 줄어들지만, 약 2~3주 내에 출생 시 체중으로 회복한다. 기타 특성으로는 두혈종, 한진, 기저귀발진, 찰과상 등이 관찰될 수 있다. 두혈종은 분만 중 혈관이 파열되어 두개골과 골막 사이에 출혈이 생긴 것이며, 한진은 땀띠, 기저귀발진은 피부 자극으로 인한 것이고, 찰과상은 마찰로 인한 피부 표면의 외상이다.
1.3. 신생아 간호
1.3.1. 신생아 간호 일반적 원리
신생아의 호흡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간호이다. 신생아는 출생 직후 자궁 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산소를 보충하고 보조적 환기가 필요하다. 또한 신생아는 성인에 비해 열손실이 많기 때문에, 출생 직후 체온관리가 중요하다. 체온유지를 위해 Infant warmer에서 보온을 유지하며,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