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흡입분만 통증
1.1. 자궁 수축과 관련된 통증
자궁 수축과 관련된 통증이다. 산모는 "자꾸 배가 아파요"라고 호소한다. 산모의 자궁 수축은 interval 3~4, Duration 20, intensity w-mod 상태이다. 통증이 완화되고 비약물적 통증완화법을 이용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목표이다. 긍정적인 격려를 제공하고 산모의 노력에 대해 칭찬한다. 실내 조명을 너무 밝지 않게 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호흡법과 같은 비약물적 통증완화법을 교육하고 통증으로부터 대상자의 주의를 돌린다. 대상자가 편안한 체위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축과 수축 사이에 휴식하도록 돕는다. 일정한 간격으로 분만진행과 태아 상태를 점검한다. 1시간마다 v/s을 측정한다. 대상자는 통증 조절을 위해 호흡법을 사용했고,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표현하였다. 통증이 왔을 때 편안한 체위를 취하여 통증을 완화시켰다.
1.2. 힘주기 중에 통제감 상실과 관련된 상황적인 자존감 저하
힘주기 중에 통제감 상실과 관련된 상황적인 자존감 저하는 분만 과정에서 겪는 산모의 중요한 경험이다. 산모는 힘주기 노력을 하는 중에 통제감을 상실하게 되며, 이로 인해 상황적인 자존감 저하를 겪게 된다.
산모는 분만 중 자신이 직접 힘을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통제감을 잃게 되면서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산모에게 스트레스와 불안을 발생시켜 분만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은 산모가 힘주기 노력을 하는 동안 필요한 지원과 격려를 제공하여 산모가 주도적으로 분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료진의 적절한 지원과 격려는 산모의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며, 이는 분만 경험에 대한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힘주기 중 통제감 상실과 관련된 산모의 자존감 저하는 분만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1.3. 분만과 관련된 요정체
방광팽만 증상으로 인한 배뇨 곤란은 분만 중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방광이 과도하게 팽만되면 자연스럽게 자극이 전달되어 배뇨감을 느끼게 되지만, 분만 중 자궁 수축과 회음부 통증으로 인해 배뇨를 지연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방광이 지속적으로 팽만되어 요정체가 발생하게 된다.
요정체는 요로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간호사는 정기적인 방광 검진을 통해 방광팽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비약물적 배뇨 촉진법으로 수돗물 소리 들려주기, 외음부 온수 적용 등의 중재를 시도하고, 자연배뇨가 되지 않는 경우 도뇨관 삽입을 통해 방광을 비워주어야 한다. 도뇨관 삽입 시에는 무균술을 철저히 준수하여 요로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분만 중 요정체 관리를 통해 방광팽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안전한 분만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주기적인 방광 사정과 적절한 배뇨 중재는 산모의 불편감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간호사는 분만 중 요정체에 대한 체계적인 사정과 간호중재를 수행해야 한다.
1.4. 흡입분만으로 인한 태아의 신체 위험성
흡입분만으로 인한 태아의 신체 위험성은 다음과 같다.
흡입분만 시 태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위험성은 주로 두부 손상, 두개골골절, 뇌출혈, 두개내출혈, 두개내압 상승, 창상 등이다. 흡입분만은 태아의 두개골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므로 두부 손상의 위험이 크다. 태아의 두개골이 연하고 연골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흡입분만이 이루어지면 두개골골절이나 뇌출혈, 두개내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두개골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해 두개내압이 상승하여 뇌부종,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외에도 두피의 창상, 피하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신체적 합병증은 단기적으로는 즉각적인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신경학적 장애나 발달지연 등의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태아에게 안전한 분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5. 임신의 결과와 관련된 불안
임신의 결과와 관련된 불안은 임신 및 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모의 불안감과 관련이 있다. 불안감은 산모의 안녕과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간호사는 이를 사정하고 관리해야 한다.
산모는 임신의 결과와 관련하여 미래에 대한 염려감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태아 건강상태, 분만 과정에서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 신생아 건강 등에 대해 걱정하게 된다. 또한 분만 후 부모로서의 역할 수행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한다. 이러한 불안은 산모의 정서적 안녕을 저해하고 신체적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호사는 산모의 불안 정도를 관찰하고 사정한다.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불안을 감소시키고, 안전하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산모의 감정 표현을 격려하고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강조한다. 이를 통해 산모가 불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극복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간호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지를 통해 산모의 임신 결과에 대한 불안을 완화시키고, 긍정적인 분만 경험을 갖도록 할 수 있다. 이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1.6. 분만과 관련된 회음부 통증
분만과 관련된 회음부 통증은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 중 하나이다. 분만 중 중간선 절개술(median episiotomy)을 시행하면 회음부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회음부 통증은 산모에게 큰 불편과 고통을 야기한다.
우선, 회음부 통증의 관리를 위해 앉아 있을 때 회음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방석을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따뜻한 물에 15~20분 간 회음부를 담그는 좌욕을 시행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회음부 패드를 앞에서 뒤로 갈아 주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청결한 손으로 회음부를 접촉하여 상처부위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회음부 통증 부위에 얼음팩을 적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열램프를 사용하여 온찜질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회음부 위생 관리에 대해 교육한다. 질 분비물, 소변, 대변 등이 회음절개 부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간호중재를 통해 산모의 회음부 통증이 완화되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2. 분만 관련 약물의 종류, 작용 및 부작용
2.1. 에르고노빈과 메덜진
에르고노빈과 메덜진은 거의 같은 유도체로서 정맥, 근육, 경구 투여가 가능하고 투여 즉시 효과를 나타낸다. 지속적인 경련성 자궁수축을 자극하므로 태아를 분만하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구강투약인 근육주사에도 수 분 내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그러나 말초혈관 수축으로 혈압 상승 작용이 있으므로 고혈압의 문제를 지닌 산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정맥주사로 투여했을 때는 두통이나 약간의 흉통, 심계 항진,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에르고노빈을 사용하며 1회 투여량은 0.2mg으로 정맥 또는 근육주사한다.
2.2.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임신 말기와 분만 직후에 근육주사나 정맥 용액에 희석투여하여 강한 자궁수축을 유발시킬 수 있다. 구강 내로 투여하면 효과가 없고 근육 투여하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주요한 부작용은 항이뇨 작용이며, 이는 옥시토신 투여를 중지하면 수 분 내에 사라진다. 정맥 용액 내로 희석투여할 때에 저혈압이나 빈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2.3. 전신적 약물투여
2.3.1. 메페리딘
메페리딘은 중추신경계의 아편유사제 수용체에 작용하여 통증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중등도 이상의 통증의 완화 및 마취 보조, 무통분만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메페리딘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내성과 의존성이 및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전문가의 지도, 감독하에 사용되어야 한다. 국내 허가된 의약품으로는 주사액의 형태가 있으며, 남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고 남은 주사액도 철저히 관리된다. 주요 부작용은 약물 의존성 및 금단증상으로, 메페리딘을 계속 투여할 경우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관찰하고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남용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의존성이 일어나기 쉽다. 메페리딘의 투여량을 급격히 감소시키거나 투여를 중지했을 때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감량하여야 한다.
2.3.2. 모르핀
모르핀(morphine)
모르핀은 아편의 주성분으로 아편유사제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한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중추신경계의 아편유사제 수용체에 작용하여 통증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진통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모르핀은 작용발현 시간도 느리고 지속시간도 길며 호흡저하의 부작용이 메페리딘보다 빈발하여 잘 사용되지 않는다.
모르핀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변비, 구역 등이 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정신신경계의 혼란, 불면, 두통, 졸림, 어지러움 등과 위장관계의 복통, 식욕부진, 입안건조, 구토 등이 있으며 피부계의 다한증, 발진, 투여 부위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드문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 반응, 불안, 환각, 과도긴장증, 간대성근경련, 이상감각, 심계항진, 저혈압, 기관지경련, 폐수종, 장폐색, 소변정체, 투여 부위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3.3. 펜타닐
펜타닐(fentanyl)은 중추신경계의 아편유사제 수용체에 작용하여 통증의 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메페리딘보다 매우 강력하며 빠르게 작용하고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는데 작용 기간이 짧은 단점이 있어 PCA로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펜타닐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혼돈상태, 어지러움, 졸음, 두통, 변비, 구역, 구토, 호흡억제 등이 있으며, 일반적 부작용으로는 부정맥, 가슴 통증, 불안, 우울증, 현기증, 환각, 불면, 감각이상, 복통, 설사, 떨림, 입 마름, 홍반, 가려움, 발진 등이 있다. 드문 부작용으로는 약물의존성, 의식장애, 아나필락시양 반응, 동공 축소,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펜타닐은 중등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마취 보조, 무통분만 등에 사용된다. 펜타닐 사용 시 호흡억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여 시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3.4. 날록손
날록손(naloxone: narcan)은 아편계 약물과 경쟁적 길항작용을 보이는 약물이다. 마약성 진통제를 진통 중 사용할 경우 신생아 호흡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데 날록손은 마약성 진통제로 야기된 호흡저하를 완화시키는 길항제로 사용한다. 날록손의 부작용으로는 아편계 약물에 육체적 의존성이 생긴 경우 길항제를 투여하면 금단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며, 통증에 대한 감수성 증가 및 심장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2.4. 흡입마취
할로겐화 흡입마취제는 자궁근을 이완시키고 통증 감소 효과가 적절하지 않으며, 산부의 기도반사가 차단되어 호흡기 흡인 가능성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일부 국가에서만 부분적으로 아산화질소(nitrousoxide, N2O)가 사용된다. 아산화질소와 산소 혼합가스는 간헐적으로 스스로 사용하며 진통효과가 있다고 보고된다. 이처럼 흡입마취제는 자궁근 이완, 통증 감소, 기도반사 차단 등의 특성으로 인해 분만 시 사용이 제한적이다. 대신 마약성 무통각제나 마취통각 항진-길항 혼합체가 분만 진통에 주로 사용된다.
3. 신체계측
3.1. 키
키는 아동이 똑바로 섰을 때 재는 길이이다. 신발을 벗고 머리를 몸의 중앙선에 두고 시선은 바닥과 평행하게 고정한 후 똑바로 선 자세에서 측정한다. 24~36개월까지의 아동의 경우 앙와위로 누워 몸 길이(length)를 측정한다.
3.2. 체중
체중은 아동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이다. 영아의 경우 10kg까지, 큰 아동의 경우 100kg까지 정확하게 잴 수 있는 천정저울(beam balance)를 이용하여 체중을 측정한다. 아동이 사고로 저울에서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영아의 위쪽에 손을 놓고 유아의 곁에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