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유럽과 역사없는 사람들 3부
1.1. 총균쇠에 대한 개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대표저서 총균쇠는 총(무기),균(병균),쇠(금속)가 인류의 운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세 가지 요소의 차이로 인해 대륙과 인종 간 문명 성장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환경적 차이의 영향력과 불평등의 원인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총균쇠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총기의 역사와 그것이 잉카제국 정복에 미친 영향을 다루며, 2부에서는 농업과 목축의 발달 과정을 다룬다. 3부에서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문명의 발전이 지체된 이유를 설명하고, 4부에서는 인류사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통해 환경적 요인이 인간 문명의 성장과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주장한다.
이 책은 총(무기),균(병균),쇠(금속)라는 세 가지 요소가 어떻게 유럽 문명의 팽창과 발전을 가능하게 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차이를 만들어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륙 간 기술과 자원의 확산 속도와 방향성의 차이가 문명의 불균형 발전을 야기했다는 점을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결과적으로 총균쇠는 인간 문명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 대표적인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1.2. 각 부의 줄거리 소개
1.2.1. 1부 줄거리
1부 줄거리 소개
스페인 군대의 168명과 잉카제국 8만 명의 전쟁에서 총소리를 처음 접한 잉카제국 사람들은 수적으로 우세했지만, 총과 말을 타고 다니는 스페인 군대를 마주하고는 전의을 잃고 도망을 간다. 그러자 스페인 사람들은 잉카 제국 사람들을 살상하였다. 일방적으로 승리를 하게 된 스페인은 총의 역사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총은 인류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친 요소 중 하나였다.
1.2.2. 2부 줄거리
2부에서는 야생의 먹거리를 사냥하거나 채집하는 대신 농업이나 목축을 통하여 먹거리를 기르는 '식량 생산'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야생의 조상인 동물과 식물로부터 가축과 농작물이 가축화되고 작물화되는 과정 및 그런 것들이 다른 곳으로 전파되는 과정과 속도 등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다.
먼저 특정 지역에서 시작된 농업과 목축 활동이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자연 환경이 유사한 지역 간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에 농업과 목축이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었다. 반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의 경우 위도차로 인한 자연 환경 차이로 인해 확산이 더디게 진행되었다.
또한 농업과 목축에 적합한 야생 동물의 수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다는 점도 주목한다. 유라시아 대륙에는 가축화에 적합한 포유류가 많았으나,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에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았다. 이러한 차이가 결과적으로 문명 발전의 격차를 낳았다.
이처럼 2부에서는 먹거리 생산 방식의 변화와 그것의 지리적 확산 과정을 분석한다. 이는 결국 인류의 문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2.3. 3부 줄거리
3부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도 농업을 했지만 왜 발전하지 못했는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확산인데,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대륙을 보면 세로로 길다. 이는 위도가 다르고, 위도가 다르므로 기후, 토양 등이 달라 쉽게 확산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이나 아시아의 대륙을 보면 가로로 길다. 이는 위도가 같으므로 기후, 토양 등이 같아 쉽게 확산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유라시아 대륙에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과 달리 가축으로 적합한 포유류가 많았고, 이 가축들은 나중에 전염병에 대한 면역이라는 것을 선물해주었다.
이처럼 대륙의 지리적 특성과 기후, 토양 등 환경적 요인이 농업의 확산과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세로로 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은 작물과 가축의 전파가 어려웠지만, 가로로 긴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작물과 가축이 쉽게 확산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문명이 발전할 수 있었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에는 가축화에 적합한 동물들이 많아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처럼 단순히 작물과 가축의 확산 속도 차이만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과적으로 문명 발전의 차이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다.
1.2.4. 4부 줄거리
<보고서>
제4부에서는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과제와 방향을 다루고 있다. 중국은 15세기 모든 기술 발전이 유럽보다 우수했지만 나중에는 유럽에 굴복하고 말았다. 중국은 쇄국정책으로 인해 국가가 고립되어 발전이 없었고 유럽은 무지로부터 호기심이 많았으며 끊임없이 기술 발전을 하였다. 중국은 통일로 인해 발전을 못하였고, 유럽은 분열로 인해 경쟁을 촉진함으로 인해 발전되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라고 하였으며 이는 다섯 글자로 '환경결정론'이라고 한다.
즉,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이 농업이나 축산업 발달에 유리하여 문명 발달이 빨랐던 반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환경은 이에 적합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더딘 발전을 보였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환경 요인이 인류 문명사를 규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역사를 생물학적 차이나 문화적 우열이 아닌 '환경결정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했다. 이는 기존의 인종차별적이고 문화제국주의적인 역사관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이 문명 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제4부에서는 유라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지리적 환경 차이가 농업과 축산업의 발달, 그리고 이에 따른 전염병 대응 능력의 차이를 만들어냈고, 이것이 결국 문명 발전의 동력이 되었다는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인류사에 대한 기존의 편향된 관점을 극복하고,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문명사를 재해석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담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3. 총균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총균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태양은 기후를 만들고, 기후는 문명을 만든다'이다. 저자는 인류의 발전 방식을 살펴보면 수렵시대에서 농업시대로 넘어가면서 인류가 정착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때 중동 및 중국 등의 지역에서 밀, 쌀 등을 재배하고 파푸아뉴기니에서는 타로감자를 재배했다고 한다. 생산성 측면에서 밀이나 쌀이 타로감자보다 뛰어났고, 이러한 생산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