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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사회 간호과정
1.1. 지역사회 특성
구미시는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시간적, 공간적 관계로 모인 구조적 지역사회 중 지정학적 공동체로, 지리적, 법적인 경계로 정의된 지역사회이다. 1978년 2월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을 합쳐 구미시로 승격하였고, 내륙 최대의 공업단지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2읍 6면 19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 구미는 선산군 중심의 농업이 산업의 주축이었으나, 1970년대 초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내륙최대의 공단도시로 발전하였다. 현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사업체 종사자수가 전체 인구의 50.0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88.5%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사업장 단위 생활터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구미시의 기후는 한반도의 남부내륙형에 속하며 비교적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겨울의 최한월은 1월로 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5도 내외이고 여름은 분지 지형의 영향으로 8월 중 섭씨 25도 내외의 최고 평균기온을 보인다. 남동풍이 많이 불고, 겨울철에는 북서계절풍이 뚜렷하며, 가을철, 겨울철에는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지리적으로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의 중앙을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고 있어 농·공업의 발달을 위한 용수공급에 유리한 자연적인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금오산과 천생산, 태조산 등이 도시를 병풍처럼 싸안고 있다.
역사적으로 구미 지역은 낙동강 주변으로 가야시대 고분군과 유적이 발굴되고 있어 역사적으로 고대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이며, 신라시대에 와서는 성리학을 꽃 피운 지역으로 많은 학자와 의병대장 등을 배출하였다.
사회경제적으로 구미시의 월 가구 소득은 201-300만원이 가장 많았고, 직업분포는 기타(군인, 학생, 주부, 무직)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1-5공단 등 국가산업단지와 해평, 산동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1.2. 지역사회 인구학적 특성
구미시의 총인구는 2019년 기준 419,742명이며, 이 중 남성은 215,208명, 여성은 204,53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 최근 4년간 구미시 인구는 증가하였으나 2019년 소폭 감소하였고, 전국 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와 대조된다. 구미시의 인구 증가율 평균은 최근 5년간 0.6%이다.
구미시 인구는 동지역의 감소, 읍면지역의 증가 추세를 보이며 인구의 약 80%가 동지역에 분포한다. 연령별로는 35~59세의 인구 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전국은 45~59세의 인구 수가 많다. 구미시 인구 구조는 59세 이후 급감하는 반면 전국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구미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8.3%로 전국 15.5%보다 낮으며, 노령화지수도 55.2%로 전국 119.4%에 비해 낮다. 그러나 최근 4년간 노령화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며, 읍면지역의 일부 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구미시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기준 1.110%로 전국 0.977%보다 높지만, 경북 1.167%에 비해서는 낮다. 최근 4년간 합계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가임여성 인구수와 출생아수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조출생률은 전국, 경북, 인근 시 대비 높은 편이지만 조사망률은 낮은 편이다.
구미시의 사망률은 전국과 경북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교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