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임플란트학 개요
1.1. 임플란트의 정의
임플란트란 결손된 치아의 수복을 위해 구강의 점막이나 골막층 하방 그리고 골 조직 내부 등에 식립하는 보철장치이다. 골에 직접 접촉하여 고정되므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재질인 티타늄을 사용하여 개발되었으며, 1952년 브뢰네막 교수에 의해 치과 임상에 처음 적용되었다. 이후 임플란트의 골유착 개념이 확립되면서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거쳐 현재 다양한 종류의 임플란트 시스템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1.2. 치과 임플란트의 역사와 종류
BC 2000년, 이집트 노예의 치아와 상아를 이용하여 임플란트를 제작하였다. 1952년 브뢰네막교수가 생체적합성이 좋은 티타늄을 치과임상에 적용하였는데, 이는 금속이 원래 몸속에 들어가면 거부반응이 일어나 곪게 되지만 티타늠이 거부반응 없이 골세포와 붙기 때문이다. 1977년에는 티타늄 소재의 나사형 임플란트와 골유착 개념이 소개되고 확립되었다. 1980년 ITI가 구강 임플란트학을 위한 국제적 단체로 결성되었으며, 1회 수술법의 ITI 임플란트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이처럼 임플란트의 역사는 오랜 기간 동안 발전해왔으며, 다양한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1.3. 치과 임플란트 시스템의 구성요소
임플란트 시스템은 크게 상부구조물, 점막관통부분, 골내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부구조물에는 보철 고정용 나사인 gold screw와 금 원주인 crown이 포함된다. 점막관통부분에는 지대주나사인 gold cylinder와 지대주인 abutment screw가 포함된다. 골내부분에는 환자의 악골에 식립되는 고정체인 fixture가 포함된다.
고정체 fixture는 상부구조물에 가해지는 응력을 분산시켜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거의 나사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지대주 abutment는 고정체와 상부구조물을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하며, 외부육각연결과 내부마찰연결이 대표적인 연결방식이다. 내부마찰연결이 유지력이 더 좋다. 상부구조물은 치아의 치관에 해당하는 저작기능 부분으로, 나사유지형 보철물, 시멘트 유지형 보철물, 나사-시멘트 유지형 보철물 등으로 나뉜다. 나사유지형 보철물은 결합력과 유지력이 좋으나 기공시 정밀도가 요구되고, 시멘트 유지형 보철물은 시멘트 제거가 어려우며 심미적 정밀성이 떨어지지만 보완이 가능하다. 나사-시멘트 유지형 보철물은 지대주 나사를 풀어 잔존 시멘트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1.4. 치과 임플란트와 자연치아의 차이점
치과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째, 치주인대의 유무이다. 자연치아에는 치주인대가 존재하지만 임플란트에는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에 치아 감각이 둔해진다. 둘째, 교합인식 능력의 차이이다. 자연치아는 20μm의 감각 능력을 가지지만 임플란트는 48μm, 임플란트-임플란트 간은 108μm의 감각 능력을 가져 교합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 셋째, 주위 연조직의 차이이다.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은 자연치아에 비해 혈관 수와 콜라겐 수가 적어 치주질환에 취약하다. 넷째, 단면 형태 및 폭경의 차이이다. 임플란트 고정체는 자연치아에 비해 폭경이 작아 인접골로 전달되는 응력이 크고, 끝이 둥근 단면이라 측방 하중에 취약하다. 이처럼 임플란트와 자연치아는 여러 가지 해부학적 차이로 인해 감각, 저작기능, 치주건강 등에서 차이가 있다.
2. 치과 임플란트의 분류와 재료
2.1. 지대주-고정체의 연결방식에 따른 분류
외부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