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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 발달과 목회적 돌봄
1.1. 에릭슨의 생애주기이론
에릭슨은 인간 발달을 8단계의 심리사회적 갈등 단계로 설명한다. 각 단계는 긍정적인 극(강점)과 부정적인 극(약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긍정적인 극이 우위를 점해야 한다.
유아기(1세)에는 기본적 신뢰 대 기본적 불신의 갈등이 나타나며,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게 된다. 초기 아동기(1-3세)에는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의 갈등이 있으며,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자율성을 발달시킨다. 놀이기(4-5세)에는 주도성 대 죄책감의 갈등이 있는데, 부모와 다른 형제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주도성을 발달시켜 나간다.
학령기(6-11세)에는 근면성 대 열등감의 갈등이 있으며, 학교에서의 학습 활동을 통해 근면성을 발달시킨다. 청소년기(12-20세)에는 정체성 대 정체성 혼란의 갈등이 있는데, 또래 집단과의 상호작용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를 결정하게 된다. 초기 성인기(21-34세)에는 친밀감 대 소외감의 갈등이 있으며, 배우자나 공동체와의 관계 속에서 친밀감을 발달시킨다.
성인기(35-60세)에는 생산성 대 침체성의 갈등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발달시킨다. 노년기(60세 이상)에는 통합성 대 절망감 및 혐오감의 갈등이 있으며, 살아온 과정을 통해 성숙한 존재가 되어 간다.
이러한 심리사회적 단계들은 서로 상호의존적이며, 한 단계의 발달이 다음 단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각 단계의 긍정적인 극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인격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다.
1.2. 심리사회적 단계와 덕목
에릭슨은 심리사회적 발달의 8단계를 제시하였으며, 각 단계에는 긍정적인 극(강점)과 부정적인 극(약점)이 있다. 유아기에는 기본적 신뢰 대 기본적 불신의 갈등이 있으며, 이 때 신뢰라는 덕목이 발달한다. 유아는 어머니의 양육을 통해 세상을 신뢰할 수 있게 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불신의 경향이 생긴다.
초기 아동기에는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의 갈등이 있으며, 이 때 의지라는 덕목이 발달한다. 아동은 부모의 보호 아래에서 자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수치심과 의심이 생긴다.
놀이기에는 주도성 대 죄책감의 갈등이 있으며, 이 때 목표라는 덕목이 발달한다. 아동은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욕구를 추구하고 성취하려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죄책감을 느낀다.
학령기에는 근면성 대 열등감의 갈등이 있으며, 이 때 실력이라는 덕목이 발달한다. 아동은 학교와 또래 관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경험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열등감을 느낀다.
청소년기에는 정체성 대 정체성 혼란의 갈등이 있으며, 이 때 신실이라는 덕목이 발달한다. 청소년은 자신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며, 그렇지 못할 경우 정체성 혼란에 빠진다.
초기 성인기에는 친밀감 대 소외감의 갈등이 있으며, 이 때 사랑이라는 덕목이 발달한다. 성인은 배우자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친밀감을 경험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소외감을 느낀다.
성인기에는 생산성 대 침체성의 갈등이 있으며, 이 때 돌봄이라는 덕목이 발달한다. 성인은 직장이나 가정에서 다른 사람들을 돌보며 생산적인 활동을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침체감에 빠진다.
노년기에는 통합성 대 절망감 및 혐오감의 갈등이 있으며, 이 때 지혜라는 덕목이 발달한다. 노인은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며 통합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절망감과 혐오감에 빠진다.
이와 같이 각 발달 단계에 해당하는 심리사회적 갈등과 그에 따른 주요 덕목들이 있으며, 이는 개인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1.3. 의례화 과정과 목회적 돌봄
에릭슨은 의례화 과정이 인간의 발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프로이드의 영향을 받았지만 프로이드와는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에릭슨은 신경증적 강박관념들이 종교적 의례들이나 다른 "진짜" 의례들과 유사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것이 강박 관념들이 그러한 의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