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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 배경 및 목적
총담관 담석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그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총담관 담석증은 담낭을 포함한 담도계에서 발생하는 담석 질환의 하나이며, 종종 염증이나 세균이 발생하여 담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내시경치료가 일반적인 치료법이 되어왔으나, 결석 제거 이후 일부 환자에서 결석의 재발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어왔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총담관 담석증의 발병기전과 병인, 증상, 진단, 치료 및 간호중재에 대해 조사하고 결석 치료 후 결석의 재발요인을 알아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간호과정과 치료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1.2. 총담관 담석증의 정의 및 특성
총담관은 간에서 만든 담즙이 나가는 간내 담관과 담낭에서 나오는 담낭관이 합류하여 만나는 곳으로 십이지장까지 연결된다. 총담관 담석증은 이러한 총담관에 담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낭 안에 있는 결석이 담도로 이동하여 발생하거나 담도 내에서 자체적으로 형성되기도 한다. 따라서 총담관 담석증은 담즙을 십이지장 내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곳에 담석이 생기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담석과 혼합석이 전체의 약 80%, 색소 담석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고농축된 담즙은 담석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담낭을 자극하여 염증성 변화와 콜레스테롤 대사저하를 초래한다. 담석증은 여성에게서 4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나고 대부분 40세 이상, 비만한 경우가 많다. 피임약이나 에스트로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은 콜레스테롤의 농축을 증가시켜 결석 생성이 증가된다.
2. 본론
2.1. 총담관 담석증의 병태생리 및 발생 원인
총담관 담석은 담즙을 십이지장 내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총담관에 담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석은 정상 또는 비정상 담즙 성분의 정체·염증·응집·증식 등에 의해 형성되며, 콜레스테롤 담석과 혼합석이 전체의 약 80%, 색소 담석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콜레스테롤 담석과 혼합석은 약 70% 이상의 콜레스테롤 모노하이드레이트(cholesterol monohydrate)와 칼슘염, 담즙산, 담즙 색소, 단백질, 지방산, 인지질 등의 복합물로 구성되며, 색소 담석은 대부분 칼슘 빌리루빈산(calcium bilirubinate)으로 구성되며,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10% 미만이다. 담석은 담관을 막아 담관의 폐색을 일으키고, 황달과 지방 흡수장애를 초래한다. 또한, 담석이 담관의 벽을 압박해 괴사,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경련이나 통증을 유발한다.
담석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4F(Female, Forty, Fatty, Fecund)가 담석의 고위험군으로 알려져 있다. 담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고위험군 선별을 통한 조기 발견, 고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 조절을 통한 비만과 고지혈증의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이 있다.
2.2. 총담관 담석증의 임상 증상
총담관 담석증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담즙성 산통, 담도 폐색, 담관염, 또는 췌장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총담관 담석증의 초기에는 담낭의 산통이나 급성 담낭염과 구별하기 어렵다. 통증의 정도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