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훈련으로 되는 제자
1.1.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충성된 사람은 자신의 삶의 모든 영역 가운데 성경 말씀을 적용하여 순종하는 자이다. 그는 끈임없이 자신을 훈련한 사람이며, 수시로 다가오는 유혹과 방해 거리에 대해 단호히 거절할 수 있는 자이다. 충성된 사람이 갖추어야 할 자격은 첫째,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삶의 목표를 받아들이는 자, 둘째, 주님을 위하여 어떤 값이라도 기꺼이 치르는 자,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 넷째, 종의 마음을 가진 자, 다섯째,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자, 여섯째, 독립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지 않는 자, 일곱째, 사람을 사랑하는 자, 여덟째, 쓴 뿌리의 올무에 걸리지 않는 자, 아홉째, 자기의 삶을 훈련할 줄 아는 자이다. 이처럼 충성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을 부단히 훈련하여 주님을 위해 어떤 대가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자이다.
제자를 삼는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이와 같은 충성된 사람이며, 이러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주님의 제자로 세워질 수 있다.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열심히 노력하여 만들어낸 결과이듯이, 충성된 사람은 자신의 삶 가운데 말씀에 순종하며 끊임없이 훈련해왔기에 주님께서 쓰실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1.2. 주님으로서의 예수님
그리스도께서 나의 삶의 주님이시라면 나의 생각, 나의 행동, 나의 계획, 나의 직업, 나의 여가, 삶의 목표 등,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주재권하에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자신의 삶에 있어서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께 순종하셨듯이, 그리스도인 된 우리도 일상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인정하고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본을 따라 자신의 뜻이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심을 고백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1.3. 제자가 치러야 할 대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값을 치러야만 한다. 값을 치른다는 말의 뜻은 자신의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것"을 취한다는 것이다. 즉, 제자는 자신을 포기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순종하며 살아가야 한다.
첫째,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절대적인 주님으로 인정하고 따라야 한다. 제자 된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제자가 되면 자신의 생각, 행동, 계획, 직업, 여가 등 모든 것이 예수님의 주재권 아래 놓이게 된다. 이는 제자가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감을 의미한다.
둘째, 제자는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고 말씀하셨다.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포기하고, 오직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이는 죽음 까지도 감수해야 함을 의미한다.
셋째, 제자는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듯이, 제자 또한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한 몸이 되어 고난을 함께 감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난을 통해 제자는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예수님께 더욱 의지하게 된다.
넷째, 제자는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해야 한다. 제자 된다는 것은 예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므로, 자신의 감정과 감각을 극복하고 오직 주님의 뜻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를 통해 제자는 세상적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결국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는 쉽지 않은 대가이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만이 누릴 수 있는 영생의 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제자의 길은 고난과 죽음을 동반하지만, 그것을 통해 참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1.4.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하나님을 올바로 알아야 하고, 자신을 올바로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은 반드시 이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먼저 하나님을 올바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며, 전능하시고, 주권자이시며, 공의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둘째로 자신을 올바로 알아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지만, 타락으로 인해 죄성을 지니게 되었다.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이를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발견하고 계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과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타인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세상의 변화를 위해 힘쓸 수 있다.
1.5. 전도와 제자
제자도란 예수님을 따르며 그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이다. 누구나 제자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이가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제자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
제자도는 전도로부터 시작된다. 전도를 통해 새로운 제자들이 발굴되고, 이들은 양육과 훈련을 통해 제자로 성장하게 된다. 전도는 천국의 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옥으로 가는 사람들을 감소시키는 그리스도인의 핵심 목표이다. 전도자는 하나님의 대사로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충성된 사람들을 선별하고 그들을 제자로 양성해야 한다. 충성된 사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타인을 섬기는 마음을 가진 자를 말한다. 제자 후보생을 선별할 때는 기관이 아닌 비전으로 이끌어야 하며,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이들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그들을 서서히 사역에 투입시켜 전인적인 성장을 도와주어야 한다.
제자 양육의 첫 단계는 전도이다. 이는 사탄의 포로가 된 영혼들을 자유케하는 일이다.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양육이다. 새로운 믿음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돌봐주고 함께하는 것이 양육의 핵심이다. 말씀과 기도, 성도의 교제와 증거 등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통해 제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제자도의 최종 목표는 영적 재생산이다. 편한 그리스도인의 삶과 대가를 지불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차이는 바로 이 부분에 있다. 자신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 괴로워하는 자에게 기쁨을 주고자 하는 마음, 배고픈 자를 만족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는 결국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실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제자들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
제자도는 전도를 통해 시작되고, 양육과 훈련을 거쳐 영적 재생산으로 이어진다. 이 모든 과정은 충성된 사람들을 발굴하여 성령의 인도 아래 섬기게 함으로써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며, 이는 오직 그리스도를 본받는 제자들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
1.6. 제자 후보생의 징모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 살도록 사람들을 징모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제자를 삼는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기관으로 징모하지 말고 비전으로 징모해야 한다. 우리는 기관에 매력을 주기보다는 비전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아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분의 비전과 사명감에 감동되어 따랐듯이, 우리 역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
둘째, 자원하여 헌신되는 충성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아무나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것을 기꺼이 버리고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만이 제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자원하여 헌신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선별하여 제자로 삼아야 한다.
셋째, 사역 속으로 뛰어들지 말고, 사역을 서서히 키워 갈 필요가 있다. 제자들을 급격히 내모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그들의 능력을 계발하고 준비시켜야 한다. 그래야 제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고 담당할 수 있게 된다.
넷째, 일에 사람을 맞추지 말고, 사람에게 일을 맞춰야 한다. 제자 훈련은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따라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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