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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최근간호이슈
코로나19는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이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하여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감염 예방과 관리, 간호사의 정신건강 관리, 비대면 간호 서비스 확대 등 간호실무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생활지원비 및 가족돌봄휴가 등의 정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충격에 대응하고자 하였다. 관련 연구에서는 보육교사의 코로나19 경험과 잠재 관광객의 코로나19 감정 반응 등이 다루어졌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여러 측면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이에 대한 다각도의 대응이 필요하였다.
2. 코로나19 발생 현황
2.1. 코로나19의 개요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CoV)는 동물이나 사람을 감염시켜 주로 호흡기 혹은 위장관 질환을 유발하는 병원균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일반적으로 사람에서 풍토병성(endemic) 감염 형태로 지역사회에서 경미한 증상을 유발하는 병원균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일부 코로나바이러스(예. SARS-CoV, MERS-CoV)의 경우, 동물-사람 종간 감염을 일으키면서 인간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신종 병원균의 출현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SARS-CoV, MERS-CoV 감염증은 심각한 증상과 병원성을 나타내며 유행병성(epidemic)으로 큰 사회적 이슈를 일으킨 바 있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그간 인류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향후 닥칠 수 있는 동물 유래 혹은 신종,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에 대비하는 다방면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2.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1월 24일 우한에서 귀국한 50대의 한국인이 두 번째 감염자로 확진되었고, 1월 26일과 27일에도 각각 우한에서 귀국한 50대의 남성들이 3~4번째 감염자로 확진되었다. 이후 1월 30일에는 3명(5∼7번환자), 31일 4명(8∼11번환자)이 발생하면서 1월 말 확진자는 총 11명이 되었다. 그리고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7~8일)의 소강상태를 제외하면 매일 새 확진자가 나왔다가,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2월 16일 해외 방문력이 없는 80대 남성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5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17일에는 이 환자의 밀접접촉자인 배우자가, 18일에도 대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우리나라는 2월 17일까지 확진자 수 30명선을 유지하며 안정세 조짐을 나타냈으나 2월 18일 대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31번째 감염자로 확진된 뒤 이 환자와 연관(신천지대구교회, 거주지역(대구-경북), 병원 등)된 지역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확진자가 대거 나온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과 부산의 아시아드 요양병원, 창원의 한마음창원병원을 비롯해 확진자가 근무한 부천 하나요양병원 등이 코호트(Cohort) 격리에 취해지기도 하였다. 여기에 2월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사망자도 계속 발생했는데, 사망자 대부분은 70~80대의 고연령층으로 고혈압과 만성신부전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8일 이후로 급증한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대규모 전수검사 시행 등으로 3월 11일을 기준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구로 콜센터와 성남 은혜의 강 교회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수도권 대거 발생 우려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여기에 3월 중순부터는 유럽과 미국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이나 교민 등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진자가 증가하였다. 이후 4월 9일 확진자 39명으로 30명대에 진입했던 신규 확진자는 연일 감소세를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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