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누출되는 증상이다. 요실금은 객관적으로 입증되며, 사회활동이나 위생상 문제를 일으킬 때 요실금이라고 한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정도와 무관하게 조절되지 않는 소변 유실이 있었거나, 월 2회 이상 소변 유실이 있었을 때도 요실금이라고 한다. 요실금은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30~40세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요실금의 원인에는 유전적 소인, 임신, 비만, 노화, 골반 내 질환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골반저근육이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한다. 따라서 요실금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는 골반저근육운동이 중요하다.
2. 복압성 요실금의 정의와 원인
2.1. 요실금의 정의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요도를 통해 소변이 나오는 것으로 객관적으로 증명되고 사회활동이나 위생상 문제를 일으킬 때를 말한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정도에 관계없이 조절되지 않는 소변의 유실이 있었을 때 혹은 월 2회 이상 소변유실이 있을 때도 요실금이라 한다.
2.2. 요실금의 배뇨생리
여성의 방광은 질과 자궁 앞에 위치하며, 짧은 요도(3~4cm)는 전방 질벽에 질과 나란히 붙어서 질입구와 함께 질전정에 개구되어 있다. 방광은 평활근인 배뇨근으로 구성되어 소변을 저장하고 수의적으로 소변을 배출한다.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방광벽은 밖으로 확장되면서 저항력이 생긴다. 그러나 방광이 어느 정도(보통 300~500cc) 찰 때까지 방광근(배뇨근)은 수축하지 않는다. 방광이 어느 수준(15~20H₂O) 이상 차게 되면 긴장-신전 감수체를 자극하여 배뇨반사가 일어나도록 뇌에 신호를 보낸다. 이때 배뇨반사는 신경계의 상태와 사회적 환경에 따라 반응한다. 중추신경계에서 방광의 배뇨근은 수축되어 방광내압이 높아져 골반저와 요도, 외요도조임근이 이완되면서 소변이 배출된다. 치골미골근은 방광경부와 요도후벽을 지지하여 요도상부를 압박하고 위쪽으로 잡아당겨 요도상부와 방광경부가 만나는 부분에 예각을 이루게 한다. 이로써 정상 방광각이 유지되고, 외요도조임근의 긴장도가 높아져 복압 증가로 방광경부와 요도구를 더 강하게 압박하여 배뇨를 억제한다. 그러나 치골미골근이 약하면 방광경부가 아래로 쳐지고 외요도조임근의 긴장도가 낮아져 정상 방광각을 이루지 못하고 일직선으로 변형된다. 이때 복압이 증가되면 복압이 요도구에 직접 전달되어 소변이 배출되는 긴장성 요실금이 발생한다. 요실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산과적, 부인과적, 신경계 병력이나 폐질환, 약물, 생활습관과 관련되며, 유전적 소인, 임신, 연령 증가 등도 요인이 된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2~3배 더 많은 요실금을 경험하는데, 이는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요도 구성 조직이 약화되어 복압 상승 시 요실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3. 복압성 요실금의 원인
요실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요도가 긴 남성에서는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흔하지 않으나, 중년, 노년의 여성에게서 흔하다. 요실금의 원인은 평소 소변을 참을 때 요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요도조임근의 힘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또한 요도조임근뿐만 아니라 골반 아래쪽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고 인대가 늘어나서도 발생하게 된다. 골반근육을 약하게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임신과 분만이다. 자연분만의 횟수가 많은 여성일수록 발생율이 높고 그 정도도 심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도 고령, 골반에 수술을 받은 경우 또는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발생한다.
3. 복압성 요실금의 종류 및 증상
3.1. 복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형태의 요실금이다.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 예를 들어 재채기, 기침,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의 경우에 소량의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이 특징이다. 여성의 약 50%가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며, 주로 30~40세에 시작하여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복압성 요실금의 주된 원인은 골반저부근육의 약화이다. 임신과 질 분만으로 인해 골반저부근육이 이완되면 방광경부와 요도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져 복압 증가 시 소변이 새어나오게 된다. 또한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감소로 요도 점막의 위축과 요도 조임근의 기능 저하도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비만, 만성 변비, 중증 폐질환 등으로 인한 만성적인 복압 상승도 복압성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의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 병력 청취가 중요하다. 요실금 발생 상황과 동반된 증상, 과거력 등을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이후 신체 검사를 통해 방광 및 골반 장기의 탈출증 여부, 신경학적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한다. 또한 요역동학 검사를 통해 방광 기능을 정확히 평가하고, 소변 검사와 배뇨일기, 패드검사 등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