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재활병동은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장애를 겪는 환자들의 회복과 재활을 돕는 병동이다. 이 병동에서는 다양한 질환의 환자들을 치료하며, 환자들의 잔여기능을 최대한 회복시키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특히 뇌 신경 질환, 요통, 척추질환, 림프부종, 발달장애 등의 환자들이 주로 치료를 받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검사와 수술, 그리고 전문적인 간호 중재가 이루어진다. 본 보고서에서는 재활병동에서 다루는 주요 질환과 그에 따른 검사, 수술, 간호 중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재활병동의 역할과 특성을 이해하고, 질환별 특성과 관리 방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 재활병동 소개
2.1. 질환별 개요
2.1.1. 뇌 신경 질환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안정 떨림, 경직, 운동 완만 및 자세 불안정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현재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다인성 가설'이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킨슨병을 의미하는 4대 주요 증상 및 징후들로는 안정 시 떨림, 경직, 느린 운동 및 자세불안정성 등이 있으며, 도파민 전구물질인 레보도파를 기본으로 하는 레보도파 요법이 일반적인 치료 방법이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감퇴, 언어능력 저하, 지남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 저하,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등의 약물로 병의 진행을 일정 기간 지연시킬 수 있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이나 색전에 의해 뇌동맥이 폐색되어 뇌의 혈류가 감소되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한 뇌 혈관의 죽상경화증이다. 갑작스러운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술을 시행하거나 보존적 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뇌 좌상은 외상 또는 충격에 의해 뇌 실질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증상의 정도는 혈종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필요 시 예방적 항경련제 투여, 혈종 제거술, 뇌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고혈압성 뇌출혈은 고혈압에 의해 뇌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의 정도가 가벼운 신경학적 증상부터 혼수 또는 급사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후각상실증은 상해나 감염에 의해 냄새 맡는 능력을 잃어버리거나 떨어진 상태로, 전도성, 말초신경성, 중추성 등 장애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전도성 후각장애는 약물요법이나 수술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지만, 중추성 후각장애는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시력장애에는 선천적인 장애와 후천적인 장애가 있으며, 굴절이상, 각막·수정체·망막 등의 질환, 안압 이상, 뇌 손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복시는 1개의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으로, 단안복시와 양안복시로 구분된다. 수정체 탈구, 백내장, 각막 손상 등이 단안복시의 원인이 되며, 안근마비 등이 양안복시의 주된 원인이 된다.
삼차 신경병증은 삼차신경에 병적 변화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외상, 감염, 종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얼굴 감각 저하, 씹기 근육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