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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당뇨병은 민족이나 종족, 식습관과 생활 및 행동양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급격한 경제 발전과 서구화에 따른 환경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구인에 비해 β-세포의 분비능력이 저하되어있고 비만으로 당뇨병이 발생되는 경우가 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당뇨병 유병률은 2019년 남성 14.0%, 여성 9.5%이며 공복혈당 기준 당뇨병 유병률보다 남성 1.4%, 여성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당뇨병 인지율은 65.2%, 치료율은 60.8%, 유병자 조절률은 26.0%, 치료자 조절률은 25.5%로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비해 조절률이 50%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0,000명당 15.8명으로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자살에 이어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고혈압질환의 상당수가 당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병은 급성대사장애와 눈, 신장, 심장, 신경, 혈관 등 신체 전체에 영향을 주는 만성합병증을 초래하므로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시력장애는 25배, 신장질환은 17배, 괴저는 5배, 심장질환과 뇌졸중은 2배 정도 더 이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임신당뇨 증상
임신당뇨 증상은 임신 중 처음 발견되는 당뇨병으로, 임신 중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 수준을 보이는 것이다. 임신당뇨 증상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임신한 여성에게 발생하며 임신 기간 중 진단된다. 둘째, 임신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고혈당이 나타난다. 셋째, 자주 배뇨하거나, 갈증이 심해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이 나타난다. 넷째, 합병증으로 거대아 출산, 조산, 자간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섯째, 임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처럼 임신당뇨 증상은 임신 중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임신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발병하며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3. 임신당뇨 식단
임신당뇨 환자를 위한 식단은 엄격한 칼로리와 영양소 섭취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당뇨 환자는 정상적인 임신부와 달리 태반호르몬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임신당뇨 환자에게는 총 열량 섭취를 제한하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임신 주수와 체중 증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800-2200kcal 정도로 권장된다. 이 중 탄수화물은 40-45%, 단백질은 20-25%, 지방은 30-35% 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수화물은 전체 열량의 40-45% 수준으로 유지하며, 주로 섬유소가 풍부한 전곡류, 채소, 과일 등의 천천히 흡수되는 복합탄수화물을 섭취한다. 단순당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한한다.
단백질은 하루 0.85-1.1g/kg 수준으로 섭취하며, 저지방 또는 무지방의 유제품, 육류, 어류, 콩류 등의 양질의 단백질을 선택한다. 과도한 단백질은 신장 부담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
지방은 전체 열량의 30-35% 수준으로 섭취하며, 주로 올리브유, 콩기름, 견과류 등의 불포화지방산 위주로 섭취한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제한한다.
식이섬유는 1일 25-30g 정도 섭취하도록 권장된다.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을 완화시키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므로 적극적으로 섭취한다.
마지막으로, 임신당뇨 환자는 규칙적인 식사 시간 및 양을 유지하고 간식 섭취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3-6회의 소량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4. 당뇨병의 정의
당뇨병은 민족이나 종족, 식습관과 생활 및 행동양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급격한 경제 발전과 서구화에따른 환경변화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병룰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구인에 비해 β-세포의 분비능력이 저하되고 비만으로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