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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와 저출산이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국민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였지만, 청년층의 고용 및 주거 불안,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인해 극심한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경제 성장 둔화, 지방소멸, 노인 빈곤 및 건강 문제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에 비해 보다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정부 정책과 함께 청년세대를 위한 일자리 및 주거 지원, 그리고 국가 주도의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운영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창출, 건강관리 체계 구축,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저출산 고령사회의 원인
2.1. 청년 고용 및 주거 불안
우리나라 청년들은 고용과 주거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 고용률은 46.6%로 OECD 평균 54.6%에 비해 낮은 편이다. 또한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의향이 낮고 희망자녀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시사IN에 따르면 결혼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56.5%에 불과하다. 결혼은 곧바로 출산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청년층의 고용과 주거 불안이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결혼과 출산을 선뜻 결정하기 어려우므로, 청년 고용 및 주거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2.2.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우리나라 국민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 먼저 결혼에 대한 의향을 살펴보면, 시사IN 2023년 3월 15일 기사에 따르면 응답자 579명 중 56.5%만이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였다. 이는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결혼에 대한 의지가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더불어 출산에 대한 의향 또한 낮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 2024년 0.68명으로 예측될 정도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과거 자녀 출산을 당연시했던 사회적 분위기가 변화하고, 개인의 삶에 있어 자녀 출산이 선택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면서 출산에 대한 의향이 낮아지고 있다. 네이트뉴스 2023년 11월 19일 기사에 따르면 미혼 20대의 44%, 30대의 39.4%, 40대의 18.0%가 연애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연애경험이 없는 20대는 21.2%, 30대는 16.0%, 40대는 15.5%에 달한다. 이처럼 결혼과 연애에 소극적인 태도가 만연함에 따라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산업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인한 가치관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결혼과 출산이 당연한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삶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면서 결혼과 출산을 선택의 문제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또한 교육 수준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인해 여성들의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으며, 이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선호도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요약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혼인율과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삶에 있어 결혼과 출산이 선택이 되었음을 보여주며, 산업화와 여성 사회진출 증가에 따른 가치관 변화가 그 배경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3. 의료기술 발달과 평균 수명 증가
의료기술의 발달로 과거 중증질환 등으로 사망확률이 높았던 진단들이 완치율이 높아졌다. 난치병으로 여겨지던 암과 같은 질환도 치료 기술의 향상으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0년 기준 기대수명은 83.5세로...